KBS2 ‘불후의 명곡’. 사진|KB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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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KBS2 ‘불후의 명곡’ 김병현이 야구계 연봉 신기록 보유자로 위엄을 뽐낸다. 다만, 요식업계 CEO로서 겪고 있는 경기 불황도 털어놔 눈길을 끈다.
KBS2 ‘불후의 명곡’은 붙박이 동시간 시청률 1위를 자랑하는 명실상부 최고의 음악 예능 프로그램. 오늘(1일) 방송되는 691회는 ‘2025 신년기획 3탄 : 제2의 인생 특집’으로 이영하, 고명환, 이건주, 이켠, 김병현, 김정화가 출연해 제2의 인생을 시작하게 된 이야기와 더불어 진정성을 듬뿍 담은 무대를 꾸민다.
20세에 메이저 리그 진출하며 ‘아구계 레전드’로 불리는 김병현이 ‘요식업 CEO’로 제2의 인생에 나선 소감을 전한다. 김병현은 ‘아시아인 최초 내셔널리그 월드 시리즈 우승’, ‘메이저리그 인터리그 월드 시리즈 우승’이라는 독보적인 타이틀을 갖고 있는 인물.
하지만 김병현은 최근 경기 불황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금 엄청난 고생을 하고 있다”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산다. 이에 MC 김준현은 “전문용어로 지금 있는 돈 까먹고 있다”라고 상황을 정리해 웃음을 자아낸다고.
이를 들은 김정화는 “사실 저희에게 CEO라고 하시지만 그냥 자영업자다”라면서 “’아프니까 사장이다’라는 말도 있지 않냐”라고 위로에 나서 김병현의 공감을 산다는 전언이다.
한편, 이번 특집은 제2의 인생을 살게 된 여섯 명의 스타가 시청자들을 찾는다. 배우에서 밴드 보컬로 변신한 이영하는 신촌블루스의 ‘골목길’을, 개그맨에서 10년차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고명환이 윤도현의 ‘너를 보내고’를 선곡하며 레전드 무대를 예고한다.
국민 아역배우 순돌이에서 무속인이 된 이건주가 최호섭의 ‘세월이 가면’을, 배우에서 베트남 CEO로 나선 이켠은 이문세의 ‘Solo예찬’ 무대를, 메이저 리그의 야구선수에서 요식업 CEO가 된 김병현은 김현식의 ‘사랑했어요’를, 배우와 동시에 프랜차이즈 카페 CEO로 변신한 김정화는 황가람의 ‘나는 반딧불’을 선보이며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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