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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몸 사진 있어?"→모델 여친과 딸까지 낳고 결별, 2000억 벌다가 브라질 돌아간 ‘슈퍼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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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브라질 축구 스타 네이마르(32)가 유럽에서 생활을 뒤로하고 엄청난 몸값에 중동 생활을 했다. 하지만 연이은 부상 악재에 제대로 뛰지 못했고 브라질 친정 팀 산투스에 단기 계약으로 돌아갔다.

네이마르는 브라질 명문 산투스에서 프로 데뷔 후 바르셀로나(스페인),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을 거치면서 세계적인 스타로 자리 잡았다.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와 함께 축구계를 대표하는 선수로 평가받았지만, 잦은 부상과 논란으로 인해 커리어가 하락세를 탔다.

2023년 여름 프랑스를 떠나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알힐랄로 이적하며 세계적인 이슈가 되었다. 당시 1억 5,000만 유로(약 2,257억 원)라는 천문학적인 연봉을 받고 계약했지만, 그의 커리어는 하락세를 걷기 시작했다.

알힐랄 입단 직후인 2023년 10월 18일, 브라질과 우루과이의 월드컵 예선 경기에서 네이마르는 전방십자인대 파열 및 반월판 손상 부상을 당했다. 즉시 수술을 받았고, 1년 가까이 긴 재활을 거쳐 복귀했지만, 이후 또다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제대로 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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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힐랄에서 네이마르의 공식 경기 기록은 7경기 1골이 전부였다. 결국 알힐랄과 계약 해지 수순을 밟고 있으며, 브라질 친정팀 산투스로 복귀를 결정했다.

산투스 구단은 공식 채널을 통해 "왕자가 돌아왔다"는 해시태그와 함께 네이마르의 복귀 소식을 전했다. 산투스는 네이마르가 가족과 함께 홈구장을 방문하는 모습과, 팬들에게 인사하는 장면을 담은 영상을 올리며 그의 복귀를 환영했다.

네이마르는 친정팀 산투스에서 단기간 계약을 맺고 컨디션을 회복한 뒤 다시 유럽으로 돌아갈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마르는 사생활 논란이 있었던 선수로도 유명하다. 과거 모델인 브루나 마르케지니와 6년동안 뜨겁게 만났다. 바르셀로나 시절 언제나 네이마르 곁을 지켰던 브루나는 현재도 모델로 활동 중이다. 28세에도 브라질에서 가장 유명한 인플루언서 중 한 명이다. 그러나 두 사람은 결국 결별했다.

2021년에는 모델 브루나 비앙카르디와 새롭게 연애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연인 관계를 이어오다 2023에 딸을 출산하며 가정을 꾸렸다. 하지만 딸이 태어난 지 단 두 달 만에 비앙카르디와 결별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브루나 비앙카르디는 SNS를 통해 직접 결별을 공식 발표했다. 그녀는 "이것은 사적인 문제지만, 뉴스와 추측, 농담이 난무하고 있어 공식적으로 밝힌다. 네이마르와 더 이상 연인 관계가 아니다. 우리는 딸의 부모이고, 그것이 우리가 서로 유대감을 유지해야 하는 이유"라면서 추가적인 루머 확산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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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별 소식이 전해진 직후, 현지 매체들은 네이마르의 사생활 논란이 결별의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네이마르가 과거 성인 콘텐츠 모델 알린 파리아에게 나체 사진을 요구한 메시지를 공개하며 큰 논란을 일으켰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파리아에게 "나체 사진이 있냐?"라고 직접 물었고, 파리아는 "몇 개 있다"고 답했다. 이에 네이마르는 "어떤 게 있냐? 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자 파리아는 자신의 성인 콘텐츠 플랫폼 링크를 보내면서 "무료로 보여줄 수 없다. 보고 싶다면 유료 구독을 하고 감상평도 남겨달라"고 답했다. 이후 파리아는 해당 대화 내용을 캡처해 공개하며 네이마르를 공개 저격했다.

네이마르는 메시지가 공개되자 "2021년 이전에 있었던 일이며, 해당 플랫폼에 계정이 없었고 친구 계정을 사용했다"고 해명했지만, 이미 논란은 커질 대로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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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는 30대에 접어들며 한때 전성기를 구가했던 선수들과 다른 길을 걷고 있다.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는 여전히 각각 미국과 사우디 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네이마르는 잦은 부상과 불미스러운 사생활 논란으로 커리어의 위기를 맞고 있다.

여자 관계도 복잡하고 논란도 많았지만, 산투스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다시 유럽 명문팀들의 관심을 받을 수도 있다. 결국 네이마르의 이번 복귀는 마지막 도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 브라질에서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아니면 지금과 같은 내리막길을 계속 걸을지 지켜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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