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양민혁은 지난 1월 30일(한국시간) 토트넘을 떠나 QPR로 6개월간 임대 이적했다. 그는 지난해 K리그1 강원FC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12골 6도움을 기록했고, 시즌 도중 EPL 명문팀 토트넘과 6년 계약을 체결하며 유럽 무대에 도전했다.
그러나 영국에 도착한 이후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양민혁은 1월 1일 프리미어리그 선수 등록을 마쳤지만 단 한 번도 경기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리그컵 1경기, 프리미어리그 2경기에서 교체 명단에 포함되었으나, 끝내 벤치만 지켰다.
가장 큰 충격은 지난 12일 열린 FA컵 3라운드였다. 당시 토트넘은 잉글랜드 5부리그팀 탬워스와 맞붙었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양민혁을 출전 명단에서도 제외했다. EPL 강팀이 5부리그 팀과의 경기에서 유망주를 실험할 가능성이 컸음에도 불구하고, 양민혁은 단 1분도 뛰지 못하며 사실상 이번 시즌 토트넘에서 설 자리가 없음을 확인했다.
결국 실전 감각을 되찾고 경험을 쌓기 위해 그는 잉글랜드 2부 챔피언십(QPR)으로 임대 이적을 결정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양민혁은 QPR 합류 후 첫 인터뷰에서 출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QPR에 올 수 있어 기쁘고 기대가 크다.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한국 축구의 레전드 박지성 선배가 뛰었던 곳이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그러나 1월이 지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오도베르의 복귀가 임박했고, 브레넌 존슨과 티모 베르너도 곧 돌아올 예정이다. 여기에 토트넘은 추가적인 윙어 영입까지 추진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유럽 무대 경험이 부족한 양민혁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선택을 받기는 어려운 현실이었다. 결국 그는 잉글랜드 2부리그에서 경험을 쌓은 뒤, 다시 토트넘으로 돌아가 경쟁할 기회를 노려야 한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QPR은 공격 포인트 생산력이 부족한 팀이다. 이러한 점에서 지난 시즌 K리그1에서 12골 6도움을 기록했던 양민혁이 정상 컨디션을 유지한다면,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토트넘에서 단 1분도 출전하지 못한 채 한 달을 보낸 양민혁은 실전 감각을 회복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 QPR은 1부리그 승격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승점이 절실한 상황에서 즉시 전력감을 필요로 하고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모든 시선은 이제 2월 2일 밀월전으로 향하고 있다. 양민혁이 영국 무대에서 첫 경기를 어떻게 치를지, 그리고 토트넘을 기대하게 만들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