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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7 (금)

[하얼빈AG] 장도 오른 아이스하키, 남녀 동반 메달 새 역사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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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단 중 가장 먼저 이동…4일 첫 경기

남자는 역대 최고 金 도전, 여자는 첫 입상 노려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대한민국 아이스하키 여자 대표팀 선수단의 주장 한수진이 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 전 결의를 다지고 있다. 중국 하얼빈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7일 개막해 14일까지 열전에 돌입한다. 공식 개회식보다 먼저 경기가 시작하는 아이스하키는 일찍 입성해 현지 적응에 나선다. ⓒ News1 안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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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스1) 안영준 기자 =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단의 스타트를 끊는 남녀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동반 메달에 도전한다.

남녀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1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 결전지 하얼빈으로 향했다. 이번 대회에 나서는 한국 선수단 중 가장 먼저 장도에 올랐다.

3일부터 열리는 아이스하키는 이번 하얼빈 대회에서 가장 먼저 시작하는 종목이다.

한국 아이스하키의 첫 경기는 4일에 펼쳐진다. 여자 대표팀이 먼저 오후 4시 30분(한국시간) 홍콩과 대결하고, 남자 대표팀이 오후 9시 개최국 중국을 상대한다.

아울러 금메달 결정전은 대회 가장 마지막 날인 14일 열린다.

선수단은 자신감과 기대를 갖고 하얼빈으로 향한다. 남자 아이스하키는 2017 삿포로 대회 은메달이 최고 성적인데, 이번엔 그 이상을 넘어 아시아 정상을 노린다.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대한민국 아이스하키 남자 대표팀 선수단의 김도윤 감독이 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 전 결의를 다지고 있다. 중국 하얼빈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7일 개막해 14일까지 열전에 돌입한다. 공식 개회식보다 먼저 경기가 시작하는 아이스하키는 일찍 입성해 현지 적응에 나선다. ⓒ News1 안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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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재 남자 대표팀 감독은 "8년 만에 열리는 대회라 각오가 더 남다르다. 역대 최고 성적인 금메달을 따 한국 아이스하키의 발전을 이뤄내겠다"고 결의에 찬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삿포로 대회 우승팀 카자흐스탄의 전력이 더 강해졌다는 평가가 있는데, 우리도 2년 동안 착실히 준비했다. 경기력과 체력 모두 최고 수준으로 올라와 있다. 반드시 이기는 경기를 하고 금메달을 딸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남자 대표팀은 이날 7명의 선수가 먼저 출국했고, 16명의 선수들은 일본에서 진행 중인 아시아 리그를 마친 뒤 3일 후발대로 합류한다.

남자 아이스하키는 14개 팀이 경쟁하며 한국과 카자흐스탄, 중국, 일본이 금메달 후보로 꼽힌다.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대한민국 아이스하키 여자 대표팀 선수들이 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 전 결의를 다지고 있다. 중국 하얼빈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7일 개막해 14일까지 열전에 돌입, 공식 개회식보다 먼저 경기가 시작하는 아이스하키는 일찍 입성해 현지 적응에 나선다. 2025.2.1/뉴스1 ⓒ News1 안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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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아이스하키는 사상 처음으로 입상에 도전한다. 김도윤 여자 대표팀 감독은 "국제대회가 많지 않은 여자팀에게 이번 대회는 소중한 기회"라면서 "선수들이 일을 내보자는 동기부여로 똘똘 뭉쳐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우리의 레벨을 바탕으로 동메달이라는 명확한 목표를 정했다. 다만 원하는 시나리오대로 잘 이뤄지면 그 이상도 노려볼 것"이라고 밝혔다.

여자 아이스하키는 한국 포함 7개 팀이 참가해 풀리그를 치른 뒤 메달 색깔을 정한다.

여자대표팀은 선수단 대부분이 수원시청 선수들로 구성돼 있어 조직력과 전술 이해도는 높다. 다만 그 외 백업 선수들이 많지 않아 3피리어드 등 막판 체력이 부족한 게 변수다.

여자 대표팀 주장 한수진(수원시청)은 "팀에 젊은 선수들이 많이 들어왔다. 경험이 부족할 수는 있겠지만 패기와 에너지는 넘친다"면서 "메달을 위해 어려움을 다 이겨내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대한민국 아이스하키 남자 대표팀 선수들이 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 전 결의를 다지고 있다. 남자 선수단은 이날 7명이 먼저 출국했고, 16명의 선수들은 3일 후발대로 합류한다. 중국 하얼빈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7일 개막해 14일까지 열전에 돌입, 공식 개회식보다 먼저 경기가 시작하는 아이스하키는 일찍 입성해 현지 적응에 나선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 제공) 2025.2.1/뉴스1 ⓒ News1 안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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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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