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05 (수)

대만 갈만하네...'슈퍼스타' 이주은, 대만 진출로 4억 원 받는다!

0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대만으로 활동 무대를 옮긴 치어리더 이주은(21)이 계약금으로 4억 원이 넘는 금액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오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대만 언론 "이주은 계약금 1000만 대만 달러"…역대급 대우
대만 매체 타이사운즈는 30일 *"이주은의 계약금이 1000만 대만 달러(약 4억 4000만 원)로 밝혀졌다. 이는 대만 프로선수의 계약금 기록을 넘어서는 수준이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주은의 계약금은 대만프로야구 모든 선수들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라며 현지에서도 이를 두고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만큼 시장에서 이주은의 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푸본현대생명은 지난 22일 "푸본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조이스 첸 사장이 서울을 방문해 이주은과 대만 연예 활동에 대한 전속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기존 대만 치어리더 업계 최대 계약금은 약 18만 달러(약 2억 6000만 원)로 알려져 있다. 이를 고려하면 이주은의 계약금은 기존 최고 기록보다 약 1억 7000만 원 이상 많은 금액이다. 다만, 이주은의 소속사 푸본 엔터테인먼트 측은 계약금과 관련해 "양측 합의에 따라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 치어리더들의 대만행, 이유는?
최근 한국 치어리더들의 대만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다. 국내 치어리더 업계의 열악한 환경 때문이다. 한국에서는 경기 출전 횟수에 따라 임금을 받는 방식이 일반적이라 치어리더들의 수입이 일정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반면, 대만은 치어리더를 연예인급으로 대우하며 구단과 직접 계약을 맺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구단마다 20~30명의 치어리더를 보유하고 있으며, 마케팅과 홍보에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처럼 체계적인 운영 덕분에 고용 안정성이 보장되며, 수익 또한 한국보다 훨씬 높다.

대만에서 성공한 한국 치어리더들
이주은 이전에도 대만에서 성공을 거둔 한국 치어리더들이 있다. 대표적인 인물이 KIA 타이거즈 출신 치어리더 이다혜다. 그는 현재 대만에서 코카콜라를 비롯해 수십 개의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이다. 안지현, 이아영 등도 국내와 대만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번 이주은의 대만 진출과 역대급 계약금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국 치어리더들의 해외 진출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푸본

<저작권자 Copyright ⓒ MHN스포츠 / MHN Sport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