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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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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 NOW 프리뷰] 컬링, 전종목 3관왕 싹쓸이 정조준…아이스하키 ‘金 사냥’ 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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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지난해 여름 파리에서 타올랐던 지구촌 스포츠 열기가 아시아에 활짝핀다. 중국 하얼빈에서 차갑지만 뜨거운 겨울 스포츠 한마당을 준비하고 있다. 대한민국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아이스하키와 컬링을 시작으로 금빛 사냥에 나선다.

중국 하얼빈 일대에서 열릴 ‘2025 제9회 동계아시안게임’은 2017년 일본 삿포로 대회 이후 8년 만이다. 2021년 대회는 개최지 선정의 어려움과 코로나19 펜데믹 영향으로 취소됐고 2025년 하얼빈에서 대장정을 시작하려고 한다. 개막식은 7일이지만, 내달 3일부터 14일까지 치열한 금메달 전쟁이 시작될 전망이다.

대한민국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내달 4일 하얼빈에 입성해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들어간다. 포문을 여는 종목은 아이스하키다. 김우재 감독의 남자 대표팀이 4일 하얼빈 아이스하키 아레나에서 중국과 첫 번째 경기를 치른다. 김상욱, 신상우, 안진휘, 전정우 등 평창 동계 올림픽을 경험했던 베테랑을 중심으로 신구조화를 이뤘다. 국내 유일 남자 아이스하키 구단이자 아시아리그 8회 우승 팀 HL 안양 중심의 선수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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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윤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 대표팀도 같은날 하얼빈체육대학 빙상장에서 홍콩을 마주한다. 평창 동계 올림픽 이후 단계별로 성장하고 있는 선수들이다. 한수진, 박예은 등이 똘똘 뭉쳐 사상 첫 아시안게임 메달을 목에 걸 수 있을지 관심이다.

컬링 남녀 대표팀 목표는 전종목 석권이다. 4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믹스더블 컬링부터 메달을 조준한다. 강릉시청 ‘팀 킴’ 김경애와 강원도청 성지훈 조합의 환상 케미로 금빛 사냥에 나선다.

믹스더블 컬링 이후 9일부터 남자, 여자 컬링 대표팀의 금메달 도전이 시작된다. 특히 여자 대표팀(경기도청-김은지, 김민지, 김수지, 설예은, 설예지)이 주목할 부분이다. 각각 이름의 마지막 글자를 따 '5G'로 활약하는 이들은 월드 투어 랭킹 6위로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수준이다. '5G'를 앞세운 여자 컬링 대표팀이 18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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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컬링 대표팀(의성군청-이재범, 김효준, 표정민, 김은빈, 김지훈)이 출전한다. 평균 연령 22세 패기로 아시아 무대를 정복할 각오다. 범대륙선수권과 유니버시아드에서 만족할 만한 경기력을 보이지는 못했지만 더 큰 무대를 위한 충분한 보약이 됐을 것이다.

한편 스포츠 전문 채널 스포티비(SPOTV)를 통해 새해부터 울려 퍼질 팀 코리아의 승전고를 확인할 수 있다.

국내 프로야구(KBO)와 영국 프리미어리그 축구(PL), 미국프로농구(NBA), 미국프로야구(MLB) 등을 중계하는 스포티비는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도 공식 중계사로 나선다. TV 채널 스포티비(SPOTV)와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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