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노주현(맨 위부터), 임하룡. (사진=유튜브 채널 '노주현' '임하룡쇼' 캡처) 2025.02.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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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유튜브가 대세잖아요. 늙었다고 빠질 수 없죠."
배우 노주현(79)은 얼마 전 유튜브를 시작했다.
경기도 안성 800평대 전원주택에서 살고 있는 노주현은 "유튜브 방송하는 사람 중에서 내가 연장자에 속하는데 나이는 조금 많아도 프로그램은 젊게 보이게 하겠다"며 유튜버로서 포부를 밝혔다.
한동안 활동이 뜸했던 노주현의 유튜브 활동 소식에 대중의 반응은 뜨거웠다. 첫 유튜브 영상은 75만 조회수를 넘겼고, 1000여개 응원 댓글이 쏟아졌다.
수익 창출, 팬과의 소통 등 유튜브에 도전한 이유는 저마다 다양하지만 "동네 아저씨 같은 친근함이 좋다" "어르신의 구수한 입담에 빠졌다"는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서울=뉴시스] 이성미(맨 위부터), 노주현, 임하룡. (사진=유튜브 채널 '이성미의 나는 꼰대다' '노주현' '임하룡쇼' 캡처 ) 2025.01.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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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43년차 임하룡은 올해 유튜브 채널 '임하룡쇼'를 열었다.
이후 가수 남진, 배우 차승원, 개그맨 박명수가 '임하룡쇼' 게스트로 출연했다. 임하룡은 배우 고현정, 신하균, 개그맨 신동엽과도 친분이 있다며 호화 게스트 출연을 예고했다.
개그계 군기반장으로 소문났던 이성미도 최근 유튜브 채널 '나는 꼰대다'를 오픈하고 유튜버 활동을 시작했다.
"젊은 애들보다 유튜브를 더 많이 본다"는 이성미는 "유튜브에 정보가 너무 쏟아져 나오니까 뭘 골라야 될지 모르겠더라. 근데 저희 채널은 정보를 엄선할 거다. 믿고 맡겨 주셔도 될 만한 것들을 저희가 노력해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설 곳을 잃어가는 노장 연예인에게 유튜브는 터닝 포인트가 될 수 있다. 최양락, 이봉원은 본인의 이름을 걸고 시작한 유튜브 채널에서 거침없는 입담을 뽐내며 인기를 끌었다. 두 사람 모두 구독자 10만명이 넘으면 받을 수 있는 실버버튼을 보유했다.
코미디 대부 임하룡은 '154만 유튜버' 박명수의 권유로 유튜브에 도전했다고 한다.
"너 왜 나한테 유튜브하라고 했어?"(임하룡)
"'형, 유튜브가 대세예요. 하세요!' 그랬잖아."(임하룡)
"유튜브 안하고 있으면 뒷방 노인네 되잖아요."(박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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