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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4 (화)

'와' 바이아웃이 무려 '1조 5,085억'…바르셀로나, 골든보이와 2030년까지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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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바르셀로나가 가비와 2030년까지 동행한다.

바르셀로나는 3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비가 2030년 6월 30일까지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발표했다.

가비는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다. 그는 바르셀로나 유스 시스템에서 성장해 2021-22시즌 도중 1군 팀에 콜업됐다. 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1차전 바이에른 뮌헨과 경기에서 교체로 투입되며 데뷔전을 치렀다.

가비는 바르셀로나에서 첫 시즌 만에 무려 47경기 2골 6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어 갈 재능으로 평가받았다. 2022-23시즌에도 49경기 3골 7도움을 만들며 주전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했다. 최고의 유망주에게 주어지는 코파 트로피와 골든보이를 차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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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엔 예상치 못한 시련이 찾아왔다. 유로 2024 예선 조지아와 경기 도중 왼쪽 무릎 십자인대와 반월판에 큰 손상을 입으며 수술대에 올랐다. 긴 회복 기간 끝에 가비가 이번 시즌 복귀에 성공했다. 무려 349일 만에 출전이었다.

바르셀로나가 실력을 인정해 2030년까지 재계약을 내밀었다. 가비도 동의하며 계약이 성사됐다. '골닷컴'에 따르면 가비의 재계약엔 10억 유로(약 1조 5,085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됐다. 사실상 팔지 않겠다는 뜻이다.

바르셀로나는 "가비는 말 그대로 인생의 절반을 바르셀로나와 함께했다. 10년 전 레알 베티스를 떠나 라 마시아에 입단해 축구선수로서 성장했다. 그는 17세가 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데뷔해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가비는 뛰어난 기술, 인식, 득점 능력과 함께 인성을 갖추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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