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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3 (월)

[공식발표]'사실상 결승' 맨시티-레알 마드리드 또또또 격돌, 김민재vs양현준 '코리안 더비'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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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럽축구연맹 공식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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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럽축구연맹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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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맨시티(잉글랜드)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또 다시 붙는다.

31일(이하 한국시각), 스위스 니옹에서 2024~2025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녹아웃 페이즈 플레이오프 조 추첨이 진행됐다. 그 결과 세계 최강으로 꼽히는 맨시티와 레알 마드리드가 16강행 티켓을 두고 벼랑 끝에서 만나게 됐다. 두 팀은 최근 6시즌 동안 5회나 만나는 '질긴 인연'을 자랑했다. 2019~2020, 2022~2023시즌엔 맨시티가 웃었다. 2021~2022, 2023~2024시즌엔 레알 마드리드가 이겼다. 특히 지난 시즌엔 8강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레알 마드리드가 승리, 결국엔 우승컵까지 차지했다.

사진=REUTERS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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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더비'도 성사됐다.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활약하는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공격수 양현준이 속한 셀틱(스코틀랜드)이 격돌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 리그 페이즈에서 5승 3패(승점 15)로 12위에 올랐다. 셀틱은 3승 3무 2패(승점 12)로 21위에 자리해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이강인이 활약하는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은 같은 프랑스 리그1 소속인 브레스트와 플레이오프에서 맞붙는다. 미드필더 황인범의 소속팀인 네덜란드 페예노르트는 이탈리아의 AC 밀란과 격돌한다.

이번 대회는 32개 팀이 8개 조로 조별리그를 치러 16강 진출 팀을 정하던 지난 시즌과 달리 리그 페이즈로 진행됐다. 올 시즌 UCL에선 본선에 진출한 36개 팀이 추첨으로 정해진 대진에 따라 8경기씩 치러 1위부터 36위까지 순위를 가렸다. 리그 페이즈의 1∼8위 팀이 16강에 직행했다. 9∼24위 팀은 다음 달 예정된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의 플레이오프를 통해 16강 진출을 노려야 한다. 16강엔 리버풀(잉글랜드), FC바르셀로나(스페인), 아스널(잉글랜드), 인터 밀란(이탈리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레버쿠젠(독일), 릴(프랑스), 애스턴 빌라(잉글랜드)가 진출한 상태다.

사진=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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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유로파리그에 16강에 직행한 손흥민의 토트넘(잉글랜드)은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미트윌란(덴마크) 플레이오프의 승자 또는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알크마르(네덜란드)의 대결 승자와 16강에서 만난다. 미트윌란엔 공격수 조규성과 수비수 이한범이 속해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2024~2025시즌 UCL 녹아웃 페이즈 플레이오프 대진

브레스트(프랑스)-파리생제르맹(프랑스)

클럽 브뤼헤(벨기에)-아탈란타(이탈리아)

맨시티(잉글랜드)-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유벤투스(이탈리아)-PSV 아인트호벤(네덜란드)

AS모나코(프랑스)-벤피카(포르투갈)

스포르팅(포르투갈)-도르트문트(독일)

셀틱(스코틀랜드)-바이에른 뮌헨(독일)

페예노르트(네덜란드)-AC밀란(이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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