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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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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레비 회장이 등장했다! 텔 영입 위해 직접 뮌헨행..."경쟁 의식한 뒤 밀어붙이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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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토트넘 홋스퍼 다니엘 레비 회장이 마티스 텔 영입을 위해 독일로 향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31일(한국시간) "토트넘 레비 회장이 마티스 텔 영입 협상을 가속화하기 위해 뮌헨에 도착했다"라고 전했다.

텔은 프랑스 연령별 대표팀 출신 공격수다. 그는 스타드 렌에서 데뷔해 이름을 알렸다. 텔에게 여러 팀이 관심을 가졌으나 승자는 뮌헨이었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2,580만 유로(약 429억 원)의 이적료를 제시하며 영입에 성공했다.

텔은 첫 시즌 28경기 6골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다만 출전 시간이 많지 않았다. 지난 시즌에도 41경기 10골 6도움을 만들었지만 주전과 거리가 멀었다. 올 시즌도 마찬가지다. 주전 경쟁에서 밀린 상황이다.

성장을 위해선 정기적인 출전 시간이 필요하다. 뮌헨 주장 마누엘 노이어도 "텔은 뮌헨에서 출전 시간을 얻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그는 자신의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보금자리가 필요하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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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이 이 틈을 파고 들었다. 로마노 기자는 "토트넘은 텔과 그의 에이전트에게 경기 출전 시간을 핵심 요소로 내세워 프로젝트를 제시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토트넘은 뮌헨과 직접 만나 텔이 수락할 경우를 대비해 6,000만 유로(904억 원)의 이적료를 보장했다"라며 "텔은 결정을 내릴 시간이 필요하다. 여러 구단이 관심을 가지고 협상을 진행 중이다"라고 알렸다.

텔이 토트넘에 합류하는 분위기였으나 맨유가 등장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 소속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맨유가 임대 영입에 관심이 있다. (텔을 영입하기 위해선)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마커스 래시포드의 이탈이 필요하다. 때문에 시간을 벌길 희망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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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맨유가 확실히 경쟁에 뛰어들었다. 맨유와 뮌헨은 현재 텔이 임대 이적 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 때문에 아직 토트넘행을 확정하지 않은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예상치 못한 경쟁자가 등장하자 토트넘이 비장의 무기를 꺼냈다. 엄청난 협상 능력으로 유명한 레비 회장이 직접 뮌헨으로 향했다.

로마노 기자는 "레비 회장이 텔 영입 협상을 가속화하기 위해 뮌헨에 도착했다. 뮌헨과 이미 합의가 완료됐다. 이제 텔과 그의 에이전트와 대면 협상을 진행 중이다. 프리미어리그 구단의 경쟁을 의식한 토트넘이 밀어붙이려고 하고 있다"라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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