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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3 (월)

"사우디 역사상 가장 높은 연봉 받는 선수로"…네이마르 보낸 알 힐랄, 레알 마드리드 호드리구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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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이 레알 마드리드 호드리구를 노린다.

스페인 '마르카'는 31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는 멈추지 않는다"라며 "알 힐랄이 호드리구에게 엄청난 제안을 했다"라고 보도했다.

알 힐랄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네이마르 주니오르를 영입했다. 당시 알 힐랄이 영입을 위해 내민 이적료만 무려 8,000만 유로(약 1,210억 원)였다. 연봉은 1억 5,000만 유로(약 2,270억 원)에 달했다.

그러나 네이마르가 제대로 뛰지 못했다. 예상치 못한 부상 때문이었다. 네이마르는 2023년 10월 우루과이와 A매치 도중 쓰러졌고,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복귀 후에도 다시 부상을 당하는 등 빠르게 몸 상태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알 힐랄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앞두고 네이마르와 계약 해지를 고려했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네이마르의 미래가 점점 어두워지고 있다. 알 힐랄은 1월에 그를 떠나보낼 의향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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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알 힐랄은 네이마르의 지속적인 신체적 문제에 지쳤다. 지금까지는 불필요한 돈 낭비였다"라며 "이미 네이마르의 대체자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예상대로 알 힐랄과 네이마르가 계약 해지를 택했다.

네이마르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알 힐랄은 또 다른 브라질 출신 선수 영입을 노리고 있다. '마르카'는 "소식통에 따르면 알 힐랄은 레알 마드리드 소속 윙어 호드리구와 접촉했다. 호드리구를 자국 리그 역사상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로 만들고 싶어한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호드리구가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매체는 "호드리구는 다른 로드맵이 없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계속 우승하고 싶어한다. 그 누구도 어릴 때부터 팬이었던 구단에서 성공하겠다는 결심을 바꾸지 못한다. 하지만 사우디는 멈추지 않고 계속 유럽 스타들을 따라간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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