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마커스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임대 영입을 노렸지만 거절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31일(한국시간) "마커스 래시포드는 토트넘을 포함해 다른 클럽들의 제안을 거절하고 바르셀로나 임대 이적을 결심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 유스 출신 공격수 래시포드는 현재 맨유 사령탑 후벵 아모림 감독의 눈밖에 난 상태이다.
먼저 래시포드는 지난해 12월 영국 유력지 '타임즈'에서 활동하는 헨리 윈터와의 인터뷰에서 "이제는 새로운 도전을 준비할 때"라면서 "개인적으로 나는 새로운 도전과 다음 단계를 준비할 때라고 생각한다. 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때 팀에 대한 악감정은 없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아모림 감독을 화나게 했다.
아모림 감독은 최근 래시포드에 관한 질문을 받자 "나는 매일 최선을 다하지 않는 선수를 기용하느니 차라리 비탈을 투입할 것이다. 그 부분에 있어서 내 입장은 절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ㄷ.
결국 아모림 감독과 래시포드 간의 관계는 파탄났다. 영국 매체 'UTD디스트릭트'는 지난 29일 "래시포드와 아모림은 이제 더 이상 말을 나누지 않으며, 관계는 완전히 끝났다"라고 전했다.
또 "아모림이 래시포드와 대화하는 유일한 시간은 아모림이 선수단에 대해 일반적으로 이야기할 때 뿐이며, 이는 주로 팀 회의나 훈련장 훈련의 일환으로 이루어진다"라고 했다.
영국 '미러'는 지난달 17일 "래시포드가 프리미어리그에 남기로 했다면 토트넘을 옵션 중 하나로 선택할 수 있다"라고 전한 바 있다.
당시 매체는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은 내년 여름 계약이 끝나 벌써부터 그의 대체자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 중"이라며 "토트넘이 손흥민의 대체자를 찾는다면 래시포드는 확실한 옵션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브레넌 존슨의 활약 시간은 끝난 듯하고, 히샬리송은 항상 부상 당하고, 손흥민은 여전히 꽤 좋지만 전성기가 지났다"라라며 "래시포드는 토트넘 공격에 좋은 변화를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래시포드는 스페인 라리가 명문 바르셀로나에 합류하기 위해 토트넘의 러브콜을 거절했다.
래시포드 임대 영입에 실패한 토트넘은 현재 바이에른 뮌헨의 2005년생 공격수 마티스 텔 영입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토트넘은 뮌헨과 텔 이적료로 6000만 유로(약 903억원)에 합의했으며, 선수 측의 동의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ㄷ.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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