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03 (월)

정철원, 유니폼은 바뀌어도 글러브에 새긴 영광의 주사위는 그대로 [이대선의 모멘트]

0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새로운 팀원들과 떠나는 첫 스프링캠프


[OSEN=이대선 기자] 거인 군단에 합류한 투수 정철원이 주사위 숫자 65번이 새겨진 글러브와 함께 밝은 표정으로 스프링캠프지로 향했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롯데 자이언츠는 지난 2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1차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대만 타이난으로 출국했다.

지난해 11월 두산과의 2대3 트레이드로 롯데에 합류한 정철원.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새 팀 동료들과 분주하게 짐을 날랐다.

출국 수속 카운터에 모든 짐을 옮긴 정철원은 주사위 그림이 새겨진 민트색 글러브를 소중하게 챙겼다. 주사위의 숫자는 그의 등번호 ‘6’과 ‘5’.

정철원은 이 번호를 달고 두산에서 2022년 58경기 72⅔이닝 4승 3패 3세이브 23홀드 평균자책점 3.10의 성적을 남기며 신인왕을 차지했다.

선수 개인에겐 애착이 갈 수밖에 없는 배번이었다. 트레이드 발표 직후 정철원은 65번을 쓰고 있던 고승민에게 연락해 번호를 변경해 줄 수 있는지 물었다. 고승민이 흔쾌히 동의하면서 롯데에서도 65번을 달 수 있게 됐다.

65번 주사위 그림이 새겨진 글러브를 소중히 챙긴 정철원의 얼굴이 밝았다.

소중하게 손에 든 민트색 글러브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

주사위로 표현된 애착 번호 '65' 새겨진 글러브


OSEN

거인군단에서 신인왕 영광 다시 한번


OSEN

한편 이번 캠프에는 김태형 감독을 비롯해 13명의 코칭스태프와 주장 전준우 등 투수 20명, 포수 5명, 내야수 9명, 외야수 7명을 포함한 총 41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2025시즌 신인으로는 투수 김태현(1라운드), 박세현(2라운드), 박건우(육성선수), 박재엽(4라운드)이 합류한다.

롯데는 대만 타이난시와 스프링캠프 관련 업무 협약을 통해 1월 24일부터 2월 21일까지 타이난 아시아 태평양 국제 야구 센터에서 1차 캠프를 치른다. /sunday@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