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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3 (월)

무려 '1,435억 제안' 거절! 日 에이스, 사우디 안 간다…로마노도 "지키길 원해"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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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이 미토마 카오루를 지키기 위해 알 나스르의 9,500만 유로(약 1,435억 원) 제안을 거절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31일(한국시간) "알 나스르가 미토마에게 9,000만 유로(약 1359억 원)와 추가 500만 유로(약 75억 원)를 제시했지만, 브라이튼이 그를 지키길 원한다"라고 전했다.

미토마는 일본 축구 국가대표 윙어다. 2020시즌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데뷔해 37경기 18골 14도움을 몰아치며 단숨에 J리그 최고의 선수로 올라섰다. 2021시즌에도 24경기 12골 6도움을 기록했다.

미토마를 품은 팀은 브라이튼이었다. 다만 비자와 관련된 문제로 인해 로얄 위니옹 생질루아즈로 임대를 떠났다. 그는 29경기 8골 4도움을 기록한 뒤 브라이튼에 복귀했다. 2022-23시즌부터 본격적으로 브라이튼에서 활약했다. 41경기 10골 7도움을 생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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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활약으로 인해 시즌 종료 후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시티 등 유럽 빅클럽이 그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이적은 없었다. 미토마는 브라이튼의 재계약 제안을 받아들이며 동행을 결정했다. 지난 시즌엔 부상으로 인해 다소 부진했다. 26경기 3골 6도움을 생산했다.

올 시즌 미토마의 흐름이 나쁘지 않다. 25경기에 출전해 5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골 맛을 보며 일본인 프리미어리거 역대 최다 득점자로 올라섰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브라이튼이 엄청난 제안을 받았다.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가 미토마 영입을 위해 거액을 제안한 것.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알 나스르는 이적료로 무려 5,400만 파운드(약 974억 원)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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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브라이튼이 거절했다. 영국 "알 나스르가 미토마 영입 시도를 중단했다. 두 구단 간 추가 커뮤니케이션에서 브라이튼은 미토마를 팔 필요가 없으며 어떤 제안이 있더라도 입장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서 "브라이튼은 미토마도 팀을 떠나는 데 관심이 없다고 생각했다. 결과적으로 알 나스르는 거래가 성사되지 않을 거라고 받아들였다"라고 덧붙였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알 나스르는 미토마 영입을 위해 9,000만 유로에 500만 유로를 더한 제안을 보냈으나, 그마저도 브라이튼이 거절했다. 적어도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선 미토마가 브라이튼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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