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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4 (화)

설마 사우디의 '1,171억 특급 제안' 거절하나…"살라? 자신과 우리를 위해 현명한 결정 내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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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리버풀 아르네 슬롯 감독은 계약 만료를 앞둔 모하메드 살라가 현명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믿는다.

영국 'BBC'는 31일(한국시간) "리버풀 슬롯 감독은 살라가 자신의 미래에 대해 올바른 결정을 내릴 만큼 현명하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살라는 리버풀 역사에 남을 최고의 공격수다. 그는 2017-18시즌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프리미어리그 등 수많은 트로피를 안겼다. 리버풀 부활에 가장 크게 공헌한 선수가 바로 살라였다.

살라가 리버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그는 2025년 6월을 끝으로 리버풀과 계약이 끝난다. 그러나 재계약과 관련해 뚜렷한 소식이 들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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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는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 11월 "구단에 남으라는 제안을 받은 적이 없다. 내가 내갈 가능성이 높다. 나는 수년 동안 팀에 있었다. 이런 팀은 없지만, 결국 내 손에 달려 있지 않다. 내 미래에 대해 아무것도 듣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지난 12월에도 살라는 "(재계약은) 아직 멀었다. 언론과 사람들이 무언가를 말하기 시작하지만 실제로 진행되지 않았다. 지금은 팀에 집중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살라의 발언과 다르게 일각에선 재계약이 임박했다고 전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소식통은 살라가 리버풀과 2년 계약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라면서도 "그러나 초상권 문제로 인해 아직 완전한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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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이러한 의견 불일치는 현재 살라가 안필드에서 다년 계약을 체결하는 데 가장 큰 장애물이 되고 있다. 그가 입장을 밝힌 것은 구단을 공개적으로 압박하기 위한 일환으로 여겨진다. 그럼에도 완전한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도 나왔다. 영국 '더선'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 리그 한 팀은 살라를 영입하기 위해 두 시즌 동안 6,500만 파운드(약1,171억 원)의 연봉을 지급하겠다고 유혹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알 힐랄은 살라를 영입하기 위해 파격적인 조건을 제안할 준비가 됐다"라고 알렸다. 알 힐랄 조르제 제수스 감독도 "살라나 다른 거물급 선수들은 이번 겨울에는 합류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다음 시즌에는 합류할 수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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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리버풀 슬롯 감독이 살라에 거취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우리를 포함해 모두가 그를 원한다. 우리도 당연히 그가 (계약을) 연장하길 바란다. 사우디가 그를 원한다는 사실에 놀라지 않는다. 다른 나라에서도 그를 원한다고 해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슬롯 감독은 "살라는 충분히 나이가 많고 현명하다. 커리어에서 많은 현명한 일을 해왔기 때문에 자신을 위해 그리고 우리를 위해서도 올바른 결정을 내릴 것이다"라며 잔류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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