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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3 (월)

우리은행, 삼성생명에 76-61 대승…4연승 달리며 공동 선두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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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부산 BNK와 공동 1위…삼성생명 3위, 선두와 2경기 차

김단비, 역대 5번째 개인 통산 2000개 어시스트

우리은행이 삼성생명을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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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여자 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삼성생명을 꺾고 4연승을 기록,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우리은행은 31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의 하나은행 2024-25 여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73-61 대승을 거뒀다.

나란히 3연승을 달리던 상승세의 두 팀 간 대결이었는데, 더 기세가 좋았던 팀은 우리은행이었다.

4연승 신바람을 낸 우리은행은 17승 7패(승률 0.708)를 기록, 부산 BNK(17승7패)와 공동 선두가 됐다.

반면 3연승에서 멈춘 삼성생명은 15승9패로 3위에 자리했다. 우리은행·부산BNK와는 2경기 차이로 벌어졌다.

우리은행의 김단비는 29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아울러 김단비는 이날 여자프로농구 통산 5번째로 개인 어시스트 2000개를 달성했다.

우리은행은 1쿼터를 21-25로 뒤지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승부처가 된 2쿼터에서 30점을 내고 12점만 내주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51-37로 역전했다.

이후 기세를 이어간 우리은행은 4쿼터까지 이렇다 할 위기 없이 여유롭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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