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단비는 31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과 원정경기 35분 39초를 뛰면서 29득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 팀의 73-61 승리를 이끌었다. 이 승리로 우리은행은 공동 1위에 올랐다.
경기 후 인터뷰를 가진 그는 “지금 1, 2, 3위가 박빙이라 한 경기 한 경기가 챔프전같이 중요한데 나오는 선수마다 제몫을 해줘 이길 수 있었다”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김단비가 경기 소감을 전했다. 사진 제공= WKB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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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는 두 팀의 직전 맞대결이었던 지난 4일 경기에서 12득점에 그쳤고, 팀도 59-65로 졌다.
그의 말대로 이날 우리은행은 다른 선수들이 활약해준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 신인 이민지는 15득점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그러면서도 “(이)민지도 잘해줬지만 (심)성영이가 2쿼터 3점슛을 세 번 연속 터트려준 것이 중요한 포인트였다”며 다른 동료들의 활약도 칭찬했다.
이날 경기로 통산 2000어시스트를 기록한 그는 “사실 몇 개인지는 잘 모르다. 순위가 더 중요하다. 은퇴할 때 목표가 있기 때문”이라며 기록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그는 “내가 1위를 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 스틸 어시스트 득점 리바운드 다 봐도 없다. 유일한 것은 올스타 최다 출전이다. 내게는 큰 영광이다. 기록같은 것은 5위 안에 들고 은퇴하는 것이 목표”라며 개인 기록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이어 “대단한 선수다. 다재다능한 선수는 맞다. 그만큼 좋은 선수다. 앞으로 운동을 게을리 하지않고 관리를 잘하면 좋은 선수로 기억될 것”이라는 말을 덧붙였다.
[용인=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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