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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2 (일)

'빅토리아 24점' IBK기업은행, 7연패 늪 탈출…페퍼저축은행 5연패 수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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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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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IBK기업은행이 페퍼저축은행을 꺾고 7연패에서 탈출했다.

IBK기업은행은 31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17-25 25-17 25-17 25-22) 역전승을 거뒀다.

7연패를 끊은 IBK기업은행은 12승13패(승점 37)를 기록, 4위에 자리했다. 반면 5연패 늪에 빠진 페퍼저축은행은 8승17패(승점 25)로 6위에 머물렀다.

IBK기업은행 빅토리아는 24점을 기록했고, 황민경이 18점, 육서영이 16점을 보탰다.

페퍼저축은행에서는 테일러가 24점, 장위가 11점을 기록했지만 연패를 끊기에는 힘이 모자랐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페퍼저축은행이었다. 1세트 초반 상대의 연이은 범실과 이한비의 연속 득점, 장위의 서브에이스로 9-4 리드를 잡았다. 이후에도 박사랑의 서브에이스와 염어르헝, 박사랑의 블로킹 등으로 큰 점수 차의 리드를 유지한 페퍼저축은행은 1세트를 25-17로 마무리 지었다.

그러나 IBK기업은행은 2세트부터 반격을 시작했다. 9-9에서 상대 범실과 빅토리아, 황민경의 연속 득점 등으로 순식간에 15-9로 차이를 벌렸다. 이어 최정민과 빅토리아의 블로킹, 황민경의 서브 득점 등으로 계속해서 달아나며 2세트를 25-17로 따냈다.

원점에서 펼쳐진 3세트. IBK기업은행은 2세트의 기세를 3세트에서도 이어갔다. 상대의 연이은 범실과 빅토리아의 공격 득점, 이주아의 블로킹, 빅토리아의 서브에이스 등으로 13-3으로 크게 앞서 나갔다. 뒤늦게 전열을 정비한 페퍼저축은행이 추격했지만, IBK기업은행은 황민경과 최정민의 득점으로 응수했다. 3세트 역시 IBK기업은행이 25-17로 가져갔다.

궁지에 몰린 페퍼저축은행은 4세트 초반 7-4로 리드하며 반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IBK기업은행은 곧바로 역전에 성공한 뒤, 빅토리아와 육서영의 공격 득점으로 차이를 벌렸다. 세트 막판 황민경의 연속 득점을 보탠 IBK기업은행은 4세트를 25-22로 따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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