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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에 임대로 합류한 양민혁을 향한 현지 팬의 기대가 높다.
영국 '풋볼 리그 월드'는 30일(이하 한국시간) "QPR이 겨울 이적시장에서 두 번째 선수 영입을 완료했다. 팬들은 로프터스 로드(QPR 홈 경기장)에서 새 얼굴을 만나게 돼 기대에 부풀어 있다"라고 전했다.
QPR은 3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토트넘 홋스퍼에서 양민혁의 임대를 확정하게 돼 기쁘다"라고 발표했다.
양민혁은 대한민국 축구를 이끌어 갈 유망주로 평가받는다. 지난 시즌 강원에서 데뷔해 38경기 12골 6도움을 몰아쳤다. 시즌 종료 후엔 K리그1 베스트11과 영플레이어상을 차지했다. 양민혁의 가능성을 알아본 팀은 토트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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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은 지난 12월 토트넘에 합류했다. 다만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최근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임대 가능성이 거론됐다. 영국 '풋볼 런던'은 "토트넘이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하면 양민혁은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 임대될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양민혁은 "이곳에서 뛰었던 한국의 전설 박지성 선수에 대한 좋은 기억이 있다. 꼭 경기에 출전하고 싶고 자주 모습을 드러내고 싶다. 한국에서 프로 구단에 입단했을 때 뛰고 싶다는 열망과 갈망이 컸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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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영국에 와서도 여전히 간절하다. 성공에 대한 갈망이 여전하다. QPR에 합류하게 돼 정말 기쁘다. 매 경기 팀 승리를 돕고 팬들을 행복하게 해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현지 팬들도 양민혁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풋볼 리그 월드'에 따르면 QPR 팬 전문가인 루이스 무어는 "토트넘에서 양민혁을 영입한 건 정말 흥미로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아직 18살에 불과하지만, 그가 해온 일들을 보면 한국에서 나올 수 있는 가장 큰 유망주 중 한 명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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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어는 "아시아 시장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많은 아시아 선수가 높은 수준에서 활약하고 있고 챔피언십에 진출한 선수들도 몇 명 있다. 시즌이 끝날 때까지만 임대 계약이 됐지만 정말 흥분되는 선수"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사람들은 자체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데 굳이 젊은 윙어를 임대할 필요가 있냐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우리 팀에는 당장 뛸 준비가 된 오른쪽 측면 윙어가 없다. 그래서 나는 전적으로 찬성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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