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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미국남자프로골프(PGA)투어 시즌 시그니처 이벤트 대회에서 슬램덩크 홀인원을 기록해 주목받았다.
매킬로이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스파이글래스 힐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AT&T 페블비치 프로암 1라운드 경기를 치르는 도중 15번 홀(파3)에서 슬램덩크 홀인원을 기록했다.
이 홀인원은 매킬로이가 지난 2023년 6월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기록한 홀인원 이후 프로 두 번째로 기록한 홀인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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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10번 홀에서 출발한 매킬로이는 15번 홀에서 웨지로 티샷을 했는데 볼이 홀로 직접 들어갔다. 홀인원이 기록되자 매킬로이는 두 팔을 번쩍 들며 환호성을 질렀다. 이 날 매킬로이는 보기없이 홀인원 1개, 버디 4개를 잡으며 6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8위에 올랐다. 8언더파 64타로 선두에 오른 러셀 헨리(미국)와는 2타 차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로 출발한 김시우가 공동 15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김시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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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는 올해 4차례 대회에 출전했고 직전까지 개막전 더 센트리 공동 32위가 최고성적이었다.
그 외에 김주형이 3언더파 69타로 공동 36위, 안병훈이 공동 61위(1언더파 71타)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AT&T 페블비치 프로암' 대회는 1, 2라운드 프로와 아마추어가 2인 1조로 경기를 치르며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와 스파이글래스 힐 골프코스에서 번갈아 치른다. 3, 4라운드는 페블비치 코스에서 진행된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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