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01 (토)

흥분한 QPR 팬 "양민혁 영입, 진짜 행복한 일이야! 우릴 승격시켜줄까?" 2월 밀월전 데뷔하나

0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QPR 양민혁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토트넘 데뷔를 기다린 팬들에게는 분명 아쉬운 소식이지만, 반면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 팬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리그월드'는 지난 30일(이하 한국시간) "QPR은 1월 이적 기간 중 두 번째 영입을 완료했고, 팬들은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에서 새로운 얼굴을 맞이하게 되어 몹시 기뻐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영국 프로축구 2부 리그인 EFL 챔피언십 소속 QPR은 런던 화이트 시티 지역을 연고지로 삼는 축구단이다. 한국에서는 '해버지' 박지성이 2012년 입단해 뛴 팀으로 잘 알려져있다. 1882년 창단되어 10-11시즌 챔피언십에서 우승, 한 차례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했지만 이후 아슬아슬한 성적을 기록하다 끝내 강등되어 현재 챔피언십 소속이다. 올 시즌 초반에는 부진하게 출발했지만 9승11무9패, 승점 38점을 따내며 13위까지 반등했다.

QPR 양민혁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풋볼리그월드'는 "우리 팀은 토요일에 셰필드 웬즈데이에 2골 차 패배하기 전까지 믿을 수 없는 기세를 이어갔다"고 말했다. QPR은 1월 11일 레스터시티에 2-6 패한 것을 빼고 1월에 3승을 따냈다. 하지만 셰필드가 2-0으로 최근 경기에서 승리하며 QPR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해당 매체는 "시즌 초반 절망적인 모습을 보였던만큼 팀이 지금 같은 위치에 있을 것이라 예상한 사람은 거의 없었을 것"이라며 "이로 인해 토트넘은 여름에 350만 파운드(한화 약 63억원)로 프리미어리그에 합류한 한국 스타 양민혁을 키우도록 QPR에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QPR 양민혁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앞서 토트넘은 지난 29일 구단 공식 SNS 등을 통해 "양민혁이 24-25 잔여 시즌 동안 챔피언십 QPR로 임대됐다"고 공식으로 전했다.

QPR 역시 양민혁의 임대 소식과 함께 등 번호가 47번이라는 소식을 함께 전했다.

K리그 최고의 히트 플레이어인 양민혁은 지난해 7월 토트넘으로의 깜짝 입단 소식을 알려 화제가 됐다. 지난 2023년 K리그1 강원과 준프로 계약을 맺은 양민혁은 이후 총 38경기에 나서 12골 6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이달의 영플레이어 상을 5차례(4,5,6,7,10월) 수상했으며 이달의 골, 이달의 선수(이상 7월)에도 선정됐다.

'손흥민의 후계'를 찾던 토트넘은 양민혁을 지목했다. 당초 올해 1월 팀 합류 예정이던 양민혁은 팀의 부상이 잇따르며 지난해 12월 16일 런던으로 가는 비행기에 올라탔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에서 풀 시즌을 소화한데다, 아직 큰 무대 경험이 없는 양민혁에게 좀처럼 데뷔전 기회는 돌아오지 않았다. 벤치에 세 번 정도를 앉은 것이 고작이다. 현지 외신 기자들은 "양민혁을 기용해서 가능성을 시험해보자"는 주장도 펼쳤지만 데뷔는 요원한 일로 보였다.

이후 토트넘은 양민혁의 경험치를 쌓아줄 런던 연고지의 2부 팀을 물색, 임대로 보냈다.

'풋볼리그월드'는 QPR 팬과의 인터뷰를 통해 서포터즈가 양민혁에 거는 기대를 전해왔다. 평론가 루이스 모이어는 "토트넘에서 양민혁을 데려온건 정말 행복한 일"이라며 "18세에 불과하지만 한국에서 이룬 업적을 보면 한국에서 가장 큰 유망주 중 하나일 것"이라며 흥분을 숨기지 않았다.

MHN스포츠

토트넘 훈련 당시 손흥민(우측)-양민혁


이어 그는 "요새 아시아 시장에 대한 관심이 많고, 많은 아시아 선수들이 높은 수준에서 활약하고 있다. 사람들은 아시아를 주시하고 있다. 우리는 그를 잔여 시즌 동안만 임대했지만 정말로 저를 설레게 하는 선수다. 만일 기적이 일어나서 우리가 승격하거나 챔피언십에 머무른다면 토트넘이 양민혁을 계속 빌려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양민혁의 이른 활약을 전망하는 보도도 이어졌다. 해당 매체는 "양민혁은 큰 명성을 품고 왔지만, 스스로 영향을 받아서는 안된다"며 "그는 홈 구장에서 처음부터 영향력을 보여줘야 한다. 셰필드 웬스데이전 패배는 실망스러웠다. 다가오는 밀월전을 대비해야한다. 양민혁은 빨리 투입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QPR는 윙 공격수들의 득점 결정력이 부족한 팀으로 양민혁이 활약할 무대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QPR과 밀월과의 경기는 오는 2월 2일 자정에 열린다. 이후 5일 오전에 블랙번과 홈 경기를, 12일 코번트리 시티와 원정경기를 펼친다.

사진= 연합뉴스, 게티 이미지, MHN스포츠, 토트넘 SNS, QPR SNS

<저작권자 Copyright ⓒ MHN스포츠 / MHN Sport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