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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용환주 기자)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소속팀이자 '오일 머니' 사우디아라비아의 명문 구단 중 하나인 알 나스르가 일본 축구 최고의 스타플레이어 영입전에 나섰다.
특히 알 나스르는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제시하며 일본인 스타를 잡아당기고 있다. 성사되면 2023년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입성 때 이적료 아시아 신기록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일단 그의 소속팀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브라이턴은 거절한 상태다.
하지만 알 나스르는 2차 제안을 할 태세다. 겨울이적시장 마감일에 맞춰 한 번 더 파격적인 제안을 건넬 태세라는 얘기다.
브라이튼 지역 언론 '서섹스 월드'에 따르면 사우디 구단의 제안액은 1억 1200만 달러(약 1630억원) 규모로 치솟을 전망이다. 알 나스르는 호날두, 사디오 마네 등 월드클레스 공격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향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우승, 클럽 월드컵 출전 등을 위해 좋은 선수를 보강하겠다는 자세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같은 날 "알 나스르는 5400만 파운드(약 974억원) 입찰이 거부된 후 새롭고 향상된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이어 "알 나스르가 준비할 새로운 제안은 최소 7100만 파운드(약 1283억원)를 넘을 것이다"라고 말하며 "호날두는 다음 달 40살이 된다. 알 나스르는 호날두가 사우디 프로리그에서 첫 우승을 차지할 수 있도록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압도적인 자본으로 미토마를 유혹하고 있다. 곤란한건 브라이튼이다. 미토마는 팀의 핵심 선수다. 브라이튼은 지난 여름 2027년 6월까지 미토마와 재계약을 맺을 만큼, 이 선수의 가치를 잘 알고 있다.
BBC는 "브라이튼은 미토마를 원하는 알 나스르의 제안을 거절했다. 브라이튼은 미토마를 팀의 주요 선수로 간주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겨울 이적시장이 얼마 남지 않았다. 기간 안에 거래를 완료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이적시장 기간과 브라이튼의 입장을 보면, 미토마의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이적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브라이튼은 미토마를 그 전에 내주고 대안을 마련하지 못할 경우 전력 손실이 불가피하다.
알 나스르가 이번 이적시장에서 상당히 바쁘다. 호날두를 위한 '스페셜 팀'을 구성하고 있다. 이미 미토마 말고도 프리미어리거 공격수를 품었다.
호날두는 지난 2023년 알 나스르에 합류했다. 이후 지금까지 활약하고 있다. 알 나스르는 호날두를 영입했지만 지금까지 사우디 프로리그 우승을 한 번도 못했다. 호날두는 1985년 2월 5일생이다. 곧 40살이다. '축구의 신'으로 불렸던 호날두 답게 여전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나이가 많은 만큼 언제 폼이 떨어져도 이상하지 않다. 알 나스르는 호날두가 지금보다 더 은퇴에 가까워지기 전에 리그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알 나스르가 리그 우승을 위해 원하는 미토마는 1997년생 일본 국적의 공격수다. 주로 좌측 윙어로 활약한다. 지난 2021년부터 브라이튼에서 활약하고 있다. 브라이튼에 입단하자마자 2021-2022시즌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벨기에)로 임대를 다녀온 것 외 꾸준히 브라이튼에서 뛰었다.
실력, 상업 등 브라이튼에게 꼭 필요한 선수다. 미토마는 지금까지 브라이튼에서 92경기 출전해 18득점을 기록했다. 또 올 시즌(2024-2025) 브라이튼에서 모든 리그 경기에 출전한 유일한 선수다. 말 그대로 팀의 핵심 선수다.
또 브라이튼은 일본에서 프리시즌 투어도 진행했다. 그를 통해 아시아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그러나 알 나스르가 천문학적 이적료를 준비하고 있다. 브라이튼이 이를 다시 거절할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BR FOOTBALL
용환주 기자 dndhkr15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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