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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데인 스칼렛과 마이키 무어가 손흥민의 축하에 보답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31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8차전에서 엘프스보리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4위를 기록하여 16강에 직행했다.
전반전은 답답했다. 토트넘은 80%가 넘는 볼 점유율을 잡고서 엘프스보리를 거세게 몰아쳤다. 12번의 슈팅이 나왔으나 득점은 없었다. 특히 손흥민이 전반전에만 10번의 드리블을 성공시키며 고군분투했는데도 선제골이 터지지 않았다.
후반전이 시작되었고, 토트넘이 균형을 깼다. 후반 25분 데얀 쿨루셉스키의 크로스를 문전에 있던 스칼렛이 다이빙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경기 막바지 골이 더 터졌다. 후반 39분 아자이와 스칼렛이 페널티 박스 바깥쪽에서 좋은 패스 플레이로 찬스를 잡았다. 아자이의 골이 나왔다. 후반 추가시간 4분에는 마이키 무어의 추가골까지 나오면서 토트넘은 3-0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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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칼렛의 토트넘 데뷔골이었다. 토트넘 유스 출신인 스칼렛은 그동안 포츠머스, 입스위치 타운, 옥스퍼드 유나이티드 등 잉글랜드 2부 리그 팀 임대를 돌아다녔다. 그러다가 이번 1월 이적시장에서 옥스퍼드를 떠나고 토트넘에 돌아왔고, 출전 첫 경기에서 골을 터뜨린 것이다.
여기에 무어와 아자이의 골까지, 토트넘 유스 선수들의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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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끝나고서 주장 손흥민은 자신의 SNS에 "우리 아카데미와 클럽에 정말 특별한 저녁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모여서 고생했다. 정말 자랑스럽다"라며 스칼렛, 무어, 아자이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세 선수 모두 토트넘 유스 출신으로 나란히 1골씩 넣은 것을 축하했다.
이것이 손흥민의 위상이다. 이제 막 프리미어리그에 발을 내딛고 커리어를 시작하는 어린 선수들은 손흥민을 토트넘 최고의 선수로 보고 우상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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