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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4 (월)

이이경 "母 심장 수술 잘 된 줄 알았는데…나만 결과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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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배우 이이경이 3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행님 뭐하니?'에서 심장 수술을 받은 어머니를 걱정하며 눈물을 흘렸다. (사진=MBC 제공) 2025.01.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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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배우 이이경이 심장 수술을 받은 어머니를 걱정하며 눈물을 흘렸다.

30일 오후 방송된 MBC TV 예능 프로그램 '행님 뭐하니?'에는 이이경이 하하, 주우재와 함께 자유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이경은 두 사람에게 휴대전화에 저장해놓은 전국 맛집 지도를 보여주며 "오늘 여기 어딘가를 다닐 거다. 이렇게 셋이 여행 한번 가고 싶다고 했다가 따로 편성했다"고 말했다.

이이경은 "어렸을 때부터 늘 혼자가 편했고 (스스로) 울타리가 명확하게 있었다"며 "혼자가 제일 편한 나이인데 '이제 나도 누군가와 같이 오면 좋겠다', '왜 내가 20대 때부터 혼자 다녔지'라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우정 여행을 즐긴 이들은 대포항에서 회를 먹으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가족 이야기가 나오자 이이경은 "어머니가 최근 심장 수술을 했다. 어머니가 나한테는 '수술하니까 잘 때 심장이 안 저리고 너무 좋아'라고 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이틀 뒤에 누나 집에서 매형이랑 술 마시다가 누나가 '엄마 얘기 들었지?'라고 해서 '수술 잘 됐다며?'라고 하니까 '뭘 잘 돼'라며 우는 거다. 내가 들었던 어머니 상태랑 너무 다른 것"이라고 했다.

이이경은 "나한테는 아버지가 모임이 있어서 태국 간다고 했는데 알고 보니 추운 나라에 있으면 (혈관이) 수축하니까 아버지가 3주간 태국에 끌고 간 거였다. 가족 중에 나만 몰랐다. 너무 슬프게 나만 늦게 알고 잘못 안 것"이라고 눈물을 흘렸다.

그러자 주우재는 "네 성격도 모르는 것도 아니고 너한테 말하면 일 다 때려치우고 올 거 아니까 말 안 한 것"이라며 "사실을 알았으면 많이 공부하고 알아서 할 수 있는 지원을 최대한 해주면 된다"고 위로했다.

하하는 "일단 널 안아주고 싶어"라며 이이경을 포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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