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2위 그룹에 4타 리드…"모든 것이 좋았다"
고진영 공동 2위·유해란 공동 4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김아림. ⓒ AFP=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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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김아림(30)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개막전 첫날 맹타를 휘두르며 선두에 올랐다.
김아림은 3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200만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잡아내 7언더파 65타를 쳤다.
이로써 김아림은 3언더파로 공동 2위를 마크한 고진영(30), 패티 타바타나킷(태국)에 4타 앞서며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LPGA 개막전은 전 시즌 우승자를 비롯한 상위 랭커 32명만 출전한다. 김아림은 지난해 롯데 챔피언십 우승자 자격으로 출전권을 획득했다.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아림은 11번홀(파4)에서 이날 첫 버디를 잡아냈다. 이어 13번홀(파3)과 18번홀(파4)에서도 한 타씩을 줄였다.
1라운드를 마친 뒤 김아림은 "모든 것이 좋았다"면서 "휴식 기간 체력 훈련에 집중하고 골프 훈련은 약 2주 전부터 시작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 놀랐다. 3년 전과 비교해 경험이 쌓였고, 실력도 향상됐다. 스윙을 바꾸면서 볼 컨트롤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고 밝혔다.
고진영은 보기 없이 버디를 3개 기록하며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2위에 올랐다.
유해란(24)은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양희영(36)과 김효주(30)는 이븐파 72타로 공동 17위를 마크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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