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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이혼숙려캠프' 8기 열아홉 부부의 갈등이 드러났다.
30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서는 열아홉 부부가 첫 등장했다.
법원에 이혼 신청만 10번 했다는 부부. 아내는 아침부터 집 안에서 홀로 콘서트를 열었다. 집밖으로 잘 안 나간다는 아내는 추석 이후로 처음으로 밖으로 나왔다고. 하지만 아내는 배달일을 하고 있는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 "혼자 밖에 있으니 좋냐"며 대뜸 시비를 걸었다. 1분 거리 마트도 귀찮다고 안 나간다는 아내는 "대인기피증이라기보다는 자발적 외톨이 같다"고 밝혔다.
20살이 되자마자 결혼해 쭉 가정주부였다는 아내. 서장훈은 "39살이 아니라 19살이라 생각하면 이해가 된다. 고등학교 3학년 그 시절에 멈춰있는 거 같다"고 밝혔다.
심부름뿐 아니라 대외 업무도 모두 남편에게 떠넘긴다는 아내. 아내는 "사람들이 제 번호를 안다는 게 싫다. 공적인 전화는 다 남편이 한다"고 말했고 남편은 "가스 검침이나 집에 오는 사람 차단하거나 저 있는 시간에 오라하고 문을 안 열어준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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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벌이 부담도 컸다. 남편은 "코로나19 때는 450만원까지 벌었는데 지금은 혼자 버는 걸로도 버겁다. 필요한 건 50~60만 원인데 아내가 조금만 벌어주면 좋은데"라고 토로했다.
남편이 생각하는 아내의 가장 큰 문제는 아내의 위생관념이었다. 고양이 두 마리를 키우는 집에는 머리카락과 고양이 털들이 가득했고 아내는 발톱을 바닥에 버리는 등 집안 청소를 전혀 하지 않았다. 이에 아내는 "더럽다고 생각 안 한다. 이 정도는 사람 사는 거구나 싶다"고 밝혔다.
"이혼하자 하는 이유가 뭐냐"는 남편의 질문에 아내는 "너랑 살기 싫다. 애들도 다 키워놨으니까"라고 말했다. 이에 남편이 "애들 다 클 때까지 돈만 벌어주고 (나는) 머슴이냐"고 서운해하자 아내는 "응. ATM 기계"라고 막말을 해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하지만 이어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남편의 폭력성이 드러났다. 아내는 "한번 화나면 이성을 잃는다"고 말했고 남편은 "부엌에 있는 칼로 피나게"라고 밝혀 충격을 안긴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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