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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원 소속팀인 kt가 비FA 다년 계약을 비롯한 다양한 시나리오를 염두에 두며 비상이 걸린 가운데, 강백호가 kt의 대형 제안을 일단 받아들이지 않을 가능성도 있어 관심이 모인다. FA 시장에 나가 타 팀의 관심을 듣는 것도 하나의 이유겠지만,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 때문이다. 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는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강백호에 대한 정보를 계속 수집하고 있다”면서 에이전시 측도 이런 분위기를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8년 KBO리그 1군 무대에 데뷔한 강백호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KBO리그 최고의 재능 중 하나였다. 2018년부터 2021년까지 꾸준히 좋은 활약을 하며 이정후와 더불어 리그를 이끌어 나갈 타자로 인정받았다.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도 꾸준했다. 사실 고교 시절부터 강백호를 지켜본 팀들이 적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한창 뻗어나가야 할 시기였던 2022년과 2023년 부상 및 부진에 빠지며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이 식어갔다. 다만 2024년 반등하면서 다시 분위기를 살렸고, 포스팅 자격을 얻을 시기가 되자 메이저리그 구단이 신분조회를 요청하는 등 현지의 분위기를 드러내고 있다. 강백호 측은 일단 2025년을 잘 보내고, 완전한 FA 자격을 얻은 뒤 모든 것을 판단하겠다는 구상을 세워놨을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강백호가 2025년 좋은 시즌을 보낸다는 가정 하에, 조건을 크게 따지지 않고 메이저리그 진출에 나선다면 김혜성 수준의 대우는 충분히 받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즉, 올해는 강백호가 그간의 우려와 단점을 얼마나 씻어내느냐가 중요한 시즌이다. 메이저리그 관계자들도 그런 과정을 눈여겨볼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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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그래프’는 “강백호가 20대 초반에는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중·후반의 수준으로 평가됐다. 하지만 부상과 그의 타격 툴에 대한 의구심 때문에 이런 평가는 하락했다”고 인정하면서도 “강백호는 공을 적극적으로 쫓는 성향이 매우 강하고, 레그킥이 매우 크다. 2024년 상대했던 패스트볼보다 5마일 더 빠르고 강한 패스트볼을 상대하기 어려울 것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총평으로는 “강백호는 아직 팔로우 할 만한 가치가 있고, 2024년 풀타임을 소화한 것은 좋았다. 하지만 강백호가 진정한 메이저리거가 되기 위해서는 새로운 툴을 찾아야 한다”라며 보완점도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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