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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3 (일)

‘축신 모드’ 전반 지배한 손흥민, 드리블 10회 원맨쇼 후 조기 교체…후반 시작과 함께 쿨루세프스키 투입 [유로파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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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축신 모드’를 발동한 손흥민, 그러나 그의 후반은 없었다.

토트넘 홋스퍼 에이스 손흥민은 3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엘프스보리와의 2024-25 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최종전에서 전반전만 소화, 조기 교체됐다.

토트넘은 골키퍼 오스틴을 시작으로 포로-그레이-반더벤-데이비스-사르-벤탄쿠르-베리발-무어-히샤를리송-손흥민이 선발 출전했다.

오랜만에 ‘축신 모드’를 발동한 손흥민, 그러나 그의 후반은 없었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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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프스보리는 골키퍼 페테르손을 시작으로 홀멘-헨릭손-예그베-헤드룬드-제넬리-토마센-훌트-라프-압둘라이-카셈이 선발 출전했다.

토트넘은 전반 시작과 함께 득점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손흥민의 마지막 슈팅이 엘프스보리 수비진 맞고 굴절, 페테르손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9분 손흥민의 코너킥, 데이비스의 헤더는 골문 옆으로 지나갔다.

손흥민의 원맨쇼가 이어졌다. 전반 23분 무려 3명을 제치고 크로스, 포로의 헤더가 페테르손 정면으로 갔다. 전반 33분 손흥민이 다시 드리블 돌파 후 크로스, 사르의 슈팅을 엘프스보리가 육탄 방어했다.

전반 36분 손흥민의 패스, 히샤를리송의 박스 안 슈팅은 골문 위로 넘어갔다. 전반 39분 손흥민의 드리블 돌파 후 크로스, 무어의 슈팅은 페테르손이 슈퍼 세이브했다.

손흥민은 전반 45분 동안 11번의 드리블을 시도 무려 10번을 성공시켰다. 총 66번의 볼 터치, 81%(30/37)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다. 사진=EPA=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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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신들린 활약에도 토트넘은 전반에 득점하지 못하며 0-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전반 45분 동안 11번의 드리블을 시도 무려 10번을 성공시켰다. 총 66번의 볼 터치, 81%(30/37)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다.

키 패스 3회, 1번의 유효 슈팅 등 손흥민의 활동량과 활약은 대단했다. 크로스는 9번 시도해 모두 성공하지 못했으나 전반을 지배한 건 부정할 수 없었다. 그라운드 경합 상황에서도 11번이나 우세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엘프스보리전에서 무리할 이유가 없다. 이미 리그 녹아웃 페이지 출전권을 획득했다. 물론 9위 이하로 추락하면 2경기를 더 소화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

그럼에도 손흥민을 조기 교체한 건 미래를 위한 선택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현재 부상 공백이 크며 앞으로 브렌트포드, 리버풀, 아스톤 빌라 등 만만치 않은 팀들과 만나게 된다. 에이스의 체력 안배를 위한 선택이다.

손흥민을 조기 교체한 건 미래를 위한 선택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현재 부상 공백이 크며 앞으로 브렌트포드, 리버풀, 아스톤 빌라 등 만만치 않은 팀들과 만나게 된다. 에이스의 체력 안배를 위한 선택이다. 사진=EPA=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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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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