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정현 기자) 비시즌 선수 보강에 온 힘을 다하고 있는 LA 다저스. 올스타 8회에 빛나는 3루수 놀란 아레나도 영입에서는 한 발 물러난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 소식을 전하는 '다저스 네이션'은 지난 29일(한국시간) 다저스의 아레나도 영입설에 관해 썼다.
아레나도는 현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이다. 구단은 고액 연봉자인 아레나도를 트레이드하고자 비시즌 시장을 물색하고 있다. 다저스를 비롯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뉴욕 메츠, 필라델피아 필리스, LA 에인절스, 보스턴 레드삭스 등이 아레나도의 차기 행선지로 떠올랐다.
많은 구단의 부러움과 질투를 사고 있는 다저스. 내친김에 올스타 8회에 빛나는 베테랑 아레나도 트레이드에 나설 것으로 보였으나 현재로서는 그 가능성이 적은 것으로 보인다.
이어 "몇 달 동안 여러 팀에서 아레나도 트레이드를 요구했다. 올니가 6주 전에 다저스 관계자에게 아레나도 트레이드에 관해 문의했을 때 그 관계자는 '다저스가 아레나도를 원했다면, 얻을 수 있을 것이다'라는 말을 들었다. 다저스의 (영입) 목록 맨 위에 있는 것 같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다저스는 3루수 부문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 주전 3루수 맥스 먼시가 올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기에 잔류에 관한 불확실성이 있다. 또 장타력은 건재하지만, 갈수록 떨어지는 정확성, 안정적이지 못한 수비력에 관한 고민이 있다.
다만, 아레나도와 다저스의 동행이 실제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다저스의 관심이 조금은 사그라든 모양새다.
베테랑으로 '트레이드 거부권'을 지니고 있는 아레나도는 다저스를 비롯해 샌디에이고, 메츠, 필라델피아, 에인절스, 보스턴에만 트레이드 진행 의사를 밝혔다. 실제 그는 비시즌 휴스턴 애스트로스행을 거절해 이목을 끌었다.
2009년 콜로라도 로키스 소속으로 데뷔한 뒤 한 번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적이 없는 아레나도. 포스트시즌 진출과 우승할 수 있는 구단을 원하는 가운데, 다저스와 아레나도의 만남은 성사될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아레나도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
1680경기 타율 0.285(6406타수 1826안타) 341홈런 1132타점 28도루 OPS 0.857
내셔널리그 실버슬러거 6회
사진=연합뉴스 AP, AFP, UPI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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