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퀸즈파크 레인저스 공식 SNS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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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양민혁이 새 도전에 나섰다. 퀸즈파크 레인저스(QPR)에서 뛴다.
QPR은 30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양민혁의 임대 이적이 확정됐다. 양민혁은 남은 2024~2025시즌을 우리 팀에서 보낸다'고 발표했다. 양민혁은 강원FC에서 사용하던 등번호 47번을 받았다.
양민혁은 QPR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의 전설인 박지성 선수가 이 팀에서 뛴 멋진 기억이 있다. 정말로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고 싶다. 언제든 뛸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양민혁에게 '조기 합류'를 요청했다. 양민혁은 지난달 16일 출국해 토트넘 훈련장에서 몸을 만들며 공식 입단을 준비해 왔다. 그는 2025년 1월 1일 드디어 등록을 마쳤다. 등번호 18번을 받았다.
기대와 다른 상황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뉴캐슬과의 2024~2025시즌 EPL 20라운드 홈경기를 앞두고 양민혁에 대해 "현재로서는 계획이 없다. 단지 적응하도록 두고 있다. 양민혁은 아직 어리고, 이곳에서 마주하게 될 리그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는 지구 반대편에서 왔다. 우리는 그에게 적응할 시간을 줄 것이다. 우리는 양민혁이 빨리 정착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려 노력하고 있다. 아직 특별한 계획은 없고, 그가 적응하는 것에 맞춰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REUTERS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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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현재 양민혁과 같은 유망주들에게 충분한 출전 기회를 제공할 정도로 여유 있는 상황은 아니다. 토트넘은 7승3무13패(승점 24)로 최근 리그 7경기에서 1무6패로 승리가 없다. 20개 팀 중 15위로, 강등권인 18위 울버햄턴(승점 16)과는 승점 8차에 불과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31일 열리는 엘프스보리(스웨덴)와의 유로파리그 홈 경기를 앞두고 양민혁을 임대 보낸 이유에 대해 "새로운 문화, 새로운 환경, 새로운 리그, 새로운 나라에 적응할 기회를 주기 위해서다. 양민혁은 매우 어리다. 우리는 그가 적응하도록 도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현재 상황에서 하고 싶은 일은 또 다른 젊은 선수를 투입하는 것이다. 우리에겐 내세울만한 충분한 선수가 있고, 그들은 매우 잘해주고 있다. 양민혁은 분명히 토트넘이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선수다. 우리는 그를 위해 올바른 일을 해야 한다"고 했다. 양민혁은 빠르면 2월 2일 밀월과의 20라운드 원정경기를 통해 데뷔할 수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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