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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2 (토)

'역사상 최악의 계약' 2253억 받고 7경기 소화→연봉 99% 이상 깎고 친정팀 복귀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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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네이마르가 친정팀으로 복귀한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네이마르가 친정팀인 브라질의 산투스와 6개월 계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라고 보도했다.

알힐랄 구단은 지난 28일 "네이마르와 상호 합의에 따라 계약을 종료하기로 했다"면서 "네이마르가 알힐랄에서 남긴 것에 감사함을 전하며, 앞으로 그의 커리어에서 성공을 기원한다"고 발표했다.

2023년 8월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에서 알힐랄로 전격 이적하며 화제를 낳았던 네이마르는 약 1년 5개월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알힐랄 이적 당시 2년 계약을 맺은 네이마르의 이적료는 9,000만 유로(약 1,353억 원), 연봉은 1억 5,000만 유로(약 2,253억 원)로 알려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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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네이마르는 부상 탓에 제대로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알힐랄에서 공식전 전체 출전이 7경기에 불과하다.

네이마르는 2023년 9∼10월 사우디 프로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를 합해 5경기를 소화한 뒤 그해 10월 국가대표 경기 중 전방 십자인대 파열 부상으로 수술을 받게 되며 장기 결장했다.

지난해 10월 알아인(아랍에미리트)과의 ACL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3차전을 통해 약 1년 만에 복귀했으나 11월 에스테그랄(이란)과 4차전에서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통증을 호소하며 다시 이탈했고, 이것이 알힐랄에서의 마지막 경기가 됐다.

네이마르의 다음 행선지로는 친정팀인 브라질 산투스가 확정됐다. 산투스의 유스팀에서 축구를 배운 네이마르는 2009년 산투스에 정식으로 입단한 직후부터 기량을 뽐내 유럽 빅 클럽의 주목을 받았고, 2013년 산투스를 떠나 옮겨 간 FC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맹활약하며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했다.

세계적인 수준에 오른 네이마르는 이제 잦은 부상으로 인해 경기력이 떨어졌다. 건강하게 뛸 수 있을지 여부도 불확실하다. 그러다 보니 몸값도 줄어들었다.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알힐랄에서 주급 250만 파운드(약 44억 원)를 받았다. 그러나 산투스에서는 3만 2,500파운드(약 5,837만 원)를 수령한다. 99% 이상 주급이 인하됐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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