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터 겸 가수 서이브 인터뷰
"마라탕후루 본고장 대만서도 인기"
"장원영 등 연예인 챌린지 참여 신기"
'어른들은 몰라요' 리메이크 신곡 발표
"아이돌보단 크리에이터의 길 걷고파"
서이브(사진=팡스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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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틱톡과 인스타그램 릴스를 뜨겁게 달군 챌린지가 있다. 바로 ‘마라탕후루’ 챌린지다. 중독성 강한 리듬에 사랑의 총알을 쏘면서 마라탕과 탕후루를 외치는 모습을 보면 저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2012년생 크리에이겸 겸 가수 서이브다. 오는 3월 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다.
서이브는 모델 겸 방송인 이파니의 딸이다. 그동안은 ‘이파니의 딸’로 유명세를 치렀지만, 작년을 기점으로 ‘마라탕후루’ 서이브라는 새로운 수식어를 갖게 됐다. 이젠 길거리에서 “마라탕후루 서이브다!”라는 말이 저절로 나올 정도. 이와 함께 “서이브가 이파니의 딸이었어?”라고 말하며 놀라는 사람들이 속속 생겨날 정도다.
서이브는 직접 곡을 작사하는 것은 물론 포인트 안무까지 직접 제작하며 자신만의 스타일을 구축하고 있다. 대표작은 ‘마라탕후루’다. 서이브는 ‘마라탕후루’의 작사에 참여했고, 안무도 직접 만들었다.
서이브(사진=팡스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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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마라탕후루’를 처음 만들었을 때 유명해질까 생각을 많이 했거든요. 그런데 예상치도 못하게 노래가 4일 만에 대박을 치더라고요. 너무 신기했고, 연예인들이 ‘마라탕후루’ 챌린지에 참여해 줬을 때 인기를 실감했어요. 장원영 선배님, 스트레이 키즈 선배님, 슈퍼주니어 선배님이 정말 기억에 많이 남고요. 미미미누 선배님께선 소위 말해 정말 ‘킹받게’(열받았다는 느낌을 강조하기 위해 킹을 더한 신조어) 챌린지를 해주셨는데, 제가 다 기가 빨릴 정도였습니다. 하하.”
서이브(사진=팡스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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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탕후루’가 대만에서도 인기가 많을 줄은 생각도 못했어요. 대만 일정을 소화했을 때 야시장에 갔었는데, 대만 분들께서 저를 알아봐 주시더라고요. 그때서야 진짜 ‘마라탕후루가 많은 분들께 사랑받고 있구나’란 생각을 하게 됐어요.”
“‘어른들은 몰라요’는 어른들이 몰라주는 사춘기 소녀의 마음을 잘 담은 곡이에요. ‘뽀로로’에서 이 노래가 나와서 저한테도 익숙한 곡인데요. 아직 저는 사춘기가 오지 않았지만, 곧 사춘기가 올 예정이라 그런지 공감가는 부분이 많더라고요. 사춘기를 앞두거나 사춘기를 겪고 있는 분들이 이 노래에 많이 공감하셨으면 하고, 사춘기를 한참 지난 분들께선 그때 그 시절을 떠올리시며 즐겨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꼭 어른이 아니어도 공감할 여지가 많은 곡이에요. ‘부장님은 몰라요’, ‘팀장님은 몰라요’로 바꿔 불러도 되고요(웃음).”
서이브(사진=팡스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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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이브는 ‘젠지 아이콘’답게 당당한 태도로 인터뷰에 임했다. 한 순간도 머뭇거림 없이 시원시원하게 답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그래서 더욱 앞으로의 행보가 궁금해지는 순간이었다.
“아이돌보단 크리에이터 길을 걷고 싶어요. 전 다이어트를 하고 싶지 않거든요. 마음껏 먹고 마음껏 즐기는 그런 크리에이터가 되고 싶어요. 저를 한 문장으로 정의한다면? 마라탕과 탕후루를 좋아하는 킹 받는 소녀라고 하고 싶어요. 이 문장이 저를 가장 잘 표현하는 말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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