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투구 하는 KIA 네일. KIA 타이거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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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투수들이 미국 전지훈련에서 첫 불펜 투구를 실시했다.
KIA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서 진행된 전지훈련에서 선발 원투펀치인 제임스 네일과 애덤 올러가 첫 불펜 투구를 마쳤다"고 전했다.
이날 그레이트 파크 베이스볼 콤플렉스에서 실시한 불펜 투구에서 네일은 총 29개의 공을 던졌다. 포심 패스트볼과 투심 패스트볼, 스위퍼, 체인지업, 커터 등 5개 구종을 고루 던졌고, 구속은 최고 시속 147㎞가 나왔다.
2025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합류한 올러는 포심, 커터, 체인지업, 커브, 슬라이더, 슬러브 등 20구를 던졌으며, 최고 시속 145㎞를 찍었다.
올러는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36경기에 나와 5승 13패 1홀드, 평균자책점 6.54를 기록했다. 2024시즌에는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8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 4패, 평균 자책점 5.31의 성적을 올렸다.
KIA 새 외국인 선수 올러. KIA 타이거즈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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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KIA 투수 코치는 "두 선수 다 몸을 잘 만들어 온 것 같다"면서 "선발 경험이 많은 올러는 변화구 각도도 좋아 보였는데 남은 불펜 피칭에서 조금씩 강도를 올려가며 개막에 맞춰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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