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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투수 '원투펀치' 제임스 네일과 아담 올러가 첫 불펜 투구를 마쳤다.
네일과 올러는 29일(현지시간) KIA의 1차 스프링캠프가 진행 중인 미국 어바인의 그레이트 파크 베이스볼 콤플렉스에서 첫 불펜 투구를 마쳤다.
네일은 불펜에서 총 29개의 공을 던졌고, 포심, 투심, 스위퍼, 체인지업, 커터 등 총 5개의 구종을 점검했다. 빠른공의 최고 구속은 시속 147km를 기록했다.
지난해 네일은 정규시즌에서 26경기에 나와 149⅓이닝을 등판, 12승5패 평균자책점 2.53을 기록했다. 8월 NC전에서 강습타구에 얼굴을 맞으면서 턱관절 골절 부상을 입었지만, 턱관절 고정술을 진행한 뒤 한국시리즈에서 등판하겠다는 의지로 회복에 전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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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온 네일은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5이닝 1실점, 4차전에서 5⅔이닝 2실점을 하는 등 2경기 10⅔이닝 1승 평균자책점 2.53으로 팀의 1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에 힘을 보탰다. 시즌 종료 후에는 총액 180만 달러에 재계약을 맺었다.
네일은 "비시즌 동안 가족과 시간을 보내며 잘 쉬었고, 틈나는 대로 운동도 하면서 스프링캠프를 준비했다. 오늘은 첫 불펜 투구라 구속보다는 커맨드에 신경 썼고 결과도 만족스럽다. 앞으로 잘 준비해서 하루 빨리 챔피언스 필드의 마운드에 오르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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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지난해 12월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60만 달러, 옵션 20만 달러 등 총액 100만 달러에 올러를 영입했다. 미국 텍사스주 컨로우 출신인 아담 올러는 우완 투수로 신장 193cm, 체중 102kg의 체격을 지니고 있으며, 메이저리그에서 3시즌, 마이너리그에서 4시즌 동안 활동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통산 36경기(선발 23경기)에 출장해 5승13패 1홀드 평균자책점 6.54를 기록했으며, 마이너리그에서는 57경기(선발 45경기)에 나서 21승9패 2홀드 평균자책점 5.01을 기록했다. 작년에는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8경기에 선발로 출장해 2승4패 평균자책점 5.31을 기록했으며, 마이너리그에서 18경기(선발 9경기)에 나서 4승1패 2홀드 평균자책점 5.30의 성적을 남겼다.
올러는 "오늘은 75% 정도로 가볍게 던졌다.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기 때문에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가려고 한다. 현재 몸 상태도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KBO 공인구에 대해서는 "MLB 공인구 보다는 조금 작은 느낌인데, 내 손 크기와 잘 맞는 것 같아 매우 만족스럽다.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는 데에 이점으로 작용할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KIA 타이거즈,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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