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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될 만한 선수는 안우진(키움)이다. 안우진은 KBO리그 최고 투수 중 하나지만, 고교 시절 학교 폭력 논란으로 징계를 받은 상태다. 이에 따라 대한체육회가 주관하는 아시안게임이나 올림픽과 같은 대회는 원천적으로 출전이 봉쇄되어 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KBO가 주관하는 WBC의 경우는 출전이 가능하다.
안우진은 팔꿈치 수술 후 현재 공익 근무 중이며, 이론적으로 소집 해제 후 2025년 시즌 막판 합류는 가능하다. 다만 2025년 시즌에 출전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고, 실전 공백도 길다. WBC 대표팀에 발탁해야 하는지 자체가 논란이 있을 수밖에 없는데, 실전 감각 문제로 더 큰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안우진 논란이 일어나는 것은 결국 대표팀의 전력, 선발진 전력 때문이다. 대회에서 성공하려면 든든한 선발 투수가 필요하고, 이 때문에 자꾸 안우진의 이름이 나오는 셈이다.
그런데 한국 국적을 가지지 않은 한 투수가 대표팀 전력에 보탬이 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바로 올해 SSG와 계약한 미치 화이트(31)가 그 주인공이다. 미치 화이트는 엄연한 미국 국적의 선수지만, 한국계 3세이기도 하다. WBC는 다른 대회와 달리 부모나 조부모의 혈통에 따라 대표팀에 나갈 수 있다. 화이트가 미국 대표팀에 뽑힐 가능성은 희박하기에, 한국 대표팀에서 뛸 가능성은 열려 있다. 실제 2023년 WBC 당시에는 한국계 2세인 토미 에드먼(LA 다저스)이 태극 마크를 달기도 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메이저리그 선발 로테이션에 고정되는 데는 어려움을 겪었고, 지난해에도 여러 팀을 거쳤지만 궁극적으로 자기 자리를 잡지 못했다. 경력의 전환점이 필요한 시점이었고, 꾸준히 관심을 보여준 SSG의 손을 잡았다. SSG는 화이트에게 신규 외국인 선수 연봉 상한선인 100만 달러를 전액 보장하며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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