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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우나이 에르난데스가 알 이티하드에 입단한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9일(한국시간) "알 이티하드는 바르셀로나로부터 20세 미드필더 에르난데스를 영입하기로 구두 합의에 도달했다. 이적료는 450만 유로(68억), 50만 유로(7억)의 에드 온 조항과 셀온 조항도 포함되어 있다. 메디컬 테스트와 공식 서명 전에 세부 사항 확정이 남아있다"라고 보도했다.
에르난데스는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 유망주다. 지로나 유스를 떠나 2022-23시즌 바르셀로나에 입단했고, 유스 소속으로 6경기를 뛴 뒤에 바르셀로나 아틀레틱으로 콜업됐다.
바르셀로나 아틀레틱은 바르셀로나 성인 리저브 팀으로, 여러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거친 곳이다. 카를레스 푸욜, 사비, 세스크 파브레가스, 리오넬 메시 등 은퇴한 선수들은 물론, 현재 바르셀로나 1군에서 활약하고 있는 라민 야말, 파블로 가비, 페르민 로페스 등도 거쳤던 팀이다. 백승호와 이승우도 몸담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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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난데스는 바르셀로나 아틀레틱에서 풀타임 주전으로 뛰었다. 지난 시즌 리그 34경기에 출전해 7골 6도움을 기록했고, 이번 시즌에도 9골 3도움을 올리며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중앙 미드필더뿐 아니라 왼쪽 윙어까지 소화하는 다재다능함도 보여주었다.
에르난데스는 이적을 택했다. 알 이티하드로 간다. 더욱 놀라운 점은 2004년생의 어린 나이에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을 선택했다는 점이다. 보통 30대 중후반에 접어드는 선수들이 말년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보낸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시작으로 카림 벤제마, 리야드 마레즈 등 유럽에서 이룰 것을 다 이룬 선수들이 사우디아라비아로 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선수 커리어가 시작하려는 20세의 나이에 유럽을 떠나는 결정을 하는 이들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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