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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2024 MBC 방송연예대상' 전현무가 감동의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날 'MBC 연예대상'은 김대호와 박지현, 임우일의 'DOC와 함께 춤을' 축하무대로 시작했다.
'올해의 예능인상'을 받은 유재석은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올한해 '놀면뭐하니?' 고생해주신 제작진과 멤버들 모두에게 고맙다. 때가되면 늘상 힘들 때 큰힘이 돼준 김종민, 딘딘, 광규형에게 고맙다"라 했다.
유재석은 "'놀면뭐하니?'가 올해로 5년 됐는데 주말 저녁에 웃음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4년 한 해 멤버들과 많은 것들을 한주한주 고생하며 인정받았던 것 같다. 앞으로도 주말 저녁에 큰 웃음 드리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대한민국 예능을 함께하는 동료들 수고했다는 말 하고 싶다"라고 90도로 감사인사를 전했다.
마지막 '올해의 예능인상' 전현무는 "대상 후보로서 너무 감사드린다. '나혼산' '전참시' 덕에 제가 MBC의 아들이 됐다. 다 여러분들의 덕이다. 저는 사실 MBC 예능을 보면서 자란 세대라서 오늘이 생일과 같다. 대상이 주어질지 모르겠지만 이 자리에 있는 것이 축복이다"라고 했다.
멀티 플레이어상을 받은 이장우는 "오늘 MC를 생각하고 왔는데 정말 어렵다. 예능이 정말 쉬워보였는데 너무나도 어렵게 만들고 있더라. 저를 이자리까지 있게 해준 '나혼산' 감사드린다"라 했다.
영광의 대상을 품에 안은 전현무는 "아직도 믿기지가 않는다. 제가 MBC에서 세 번째 대상을 받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많은 선배들을 보면서 예능 꿈나무로서 살아왔던, 그냥 공부만 하는 아이였다. 사실 지난 번 두 번째 대상 받았을 때 펑펑 울었다. 그 이유가 저는 특별한 재능도 취미도 없고 외아들로 태어나 공부만 하고 유일하게 재밌어 했던 게 방송이었고 예능이었다. 언젠가 나도 커서 저 작은 네모 상자에 들어가서 나같이 외로워하는 사람, 친구 많이 없는 사람 즐겁게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살아왔다"라고 고백했다.
전현무는 "우리 장우, 조만간 좋은 소식 들릴 거다. 나혼자산다 하면서 재밌게 살다가도 장우보면서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저 친구가 은근히 여자친구 자랑을 한다. 저게 찐 사랑인가 싶다. 올해는 '전참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라 했다.
그러면서 "요즘에 어떤 웃음을 드려야 하는지 고민이 많이 되는 시기다. 요즘 도파민 천국이다. 자극적인 걸 많이 좋아하시고 저도 스마트폰 숏폼을 보곤 한다. 저희 TV는 도파민은 덜할지 몰라도 도파민보다 비타민 같은 방송, 건강한 웃음을 드리려고 한다. 열심히 노력하고 어릴 때 현무와 했던 약속. 늘 여러분들을 즐겁게 해드려야겠다는 초심 잃지 않고 꾸준히 정진해나가겠다"라 다짐했다.
전현무는 "상을 받으면서 처음으로 말씀 드리는 건데 저희 부모님께 말씀 드리고 싶다. 20년동안 사랑한다는 말 안했는데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제가 자식으로서는 꼴지인데 반성하겠다. 이 자리에 계신 재석이형 감사드린다"라고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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