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뮌헨 SNS가 공개한 김민재 훈련모습 |
[OSEN=서정환 기자] ‘괴물’ 김민재(29, 뮌헨)가 또 다시 부상투혼을 발휘할 전망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30일 오전 5시(한국시간) 독일 뮌헨 홈구장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개초되는 ‘2024-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스테이지 8차전’에서 슬로바키아 1위팀 슬로반을 상대한다.
4승 3패의 뮌헨은 15위로 떨어져 있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경기를 앞두고 뮌헨은 28일 훈련을 실시했다. 그런데 김민재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13분 만에 훈련을 마쳤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독일 ‘빌트’는 28일 “김민재가 27일 13분 만에 일찍 경기장을 떠났다. 김민재는 지속적으로 아킬레스건에 문제를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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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김민재는 팀 사정상 부상을 100% 치료하지 못하고 계속 경기를 뛰었다. 김민재는 “몸상태가 100%가 아닌 상황에서 뛰고 있다. 한 경기를 쉬었다고 몸이 100%가 될 수 있다면 아무런 걱정이 없을 것”이라며 부상투혼을 시인했다.
문제는 김민재의 아킬레스건이 여전히 100%가 아니라는 점이다. 김민재는 또 다시 진통제를 맞으면서 뛸 가능성이 높아졌다. 뮌헨은 30일 슬로바키나 1위팀 슬로반과 챔피언스리그를 가진다. 홈경기지만 부담이 매우 크다. 김민재를 비롯해 수비수들이 대거 부상으로 이탈했다.
김민재 외에도 마누엘 노이어, 자말 무시알라, 레온 고레츠카 등 뮌헨의 핵심전력들이 줄줄이 훈련에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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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김민재의 맹활약이 계속되고 있다. 김민재는 25일 프라이부르크전에서 결승 헤더골을 터트려 팀의 2-1 승리에 기여했다. 5연승을 달린 뮌헨은 승점 48(15승 3무 1패)점으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실력으로 모든 논란을 잠재웠다. 김민재는 한 경기만에 완벽한 활약으로 반대파의 입을 닫게 했다. 선발로 출전한 김민재는 수비수 본연의 역할을 완수하고 결승골까지 터트리는 200% 활약을 보여줬다.
출발부터 좋았다. 전반 15분 만에 해리 케인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15분 에릭 다이어가 케인에게 패스했다. 케인은 퍼스트 터치와 턴으로 수비를 벗겨낸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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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17호 골을 신고한 케인은 분데스리가 득점랭킹 단독순위를 질주하고 있다. 2위는 15골을 넣은 오마르 마르무시(프랑크푸르트)다. 케인은 2년 연속 득점왕을 노린다.
김민재의 대활약은 기록으로 드러난다. 축구 매체 '풋몹'에 따르면 김민재는 90분 동안 패스 124회 시도 119회 성공), 패스 성공률 96%, 기회 창출 1회, 롱패스 성공 4회(4/6), 태클 2회, 가로채기 2회, 리커버리 8회 등을 기록했다. 평점도 8.6점으로 양 팀 선수들 중 가장 높았다.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김민재가 타점 높은 헤더로 두 번째 골을 연결했다. 김민재의 올라운드 퍼포먼스는 그에게 매치 최우수선수상을 안겨줬다. 한국출신 수비수는 뮌헨의 두 번재 골을 넣었다. 경기내내 수비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였다”고 칭찬하며 그의 금주의 베스트11에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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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주가를 높이고 있는 김민재지만 역시 부상을 달고 뛴다는 점이 마음에 걸린다. 그렇다고 전력의 핵심 김민재가 빠질수도 없는 상황이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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