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흐메이밈 공군기지 인근 러시아 장갑차 |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러시아 외무부 대표단이 28일(현지시간) 자국 지원을 받았던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이 무너진 이후 처음으로 시리아를 방문했다고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시리아 다마스쿠스에 도착한 러시아 대표단에는 미하일 보그다노프 중동·아프리카 담당 대통령 특사 겸 외무차관과 알렉산드르 라브렌티예프 시리아 담당 대통령 특사가 포함됐다.
러시아 관리들이 시리아를 방문한 것은 지난해 12월 아사드 전 대통령이 반군에 축출된 이후 처음이다. 아사드 전 대통령은 러시아의 지원으로 반군과 내전을 벌이다가 수도 다마스쿠스를 빼앗기자 시리아를 떠나 러시아로 망명했다.
AP 통신은 시리아 매체 알와탄을 인용, 러시아 대표단이 시리아 과도정부의 실권자인 반군 단체 하야트타흐리르알샴(HTS) 수장 아메드 알샤라(반군 시절 가명 아부 무함마드 알졸라니)와 외무장관을 만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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