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8년 만에 열리는 대회죠,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개막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홈팀 중국은 귀화한 린샤오쥔 등 최정예 선수로 쇼트트랙 대표팀을 꾸렸는데요. 쇼트트랙 최강자 박지원 선수는 압도적인 경기로 전 종목에서 메달을 따겠다는 각오를 전했습니다.
양정진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한 해 동안 최고의 성적을 낸 스케이터만 받을 수 있는 트로피, 박지원은 이 월드 투어 종합 우승 트로피를 두 시즌 연속 품었습니다.
박지원은 사상 첫 3시즌 연속 수상에 도전하는 대신 태극마크를 달고 처음 출전하는 아시안게임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박지원/쇼트트랙 대표팀 : 아시안게임에서는 제가 아직 금메달이 없습니다. 저의 이력서에 줄 한 줄 더 긋는다고 생각하고…]
목표는 사상 첫 전 종목 금메달.
겨울 평균기온이 영하 20도 안팎인 하얼빈의 추위와 홈팀 중국의 견제는 변수입니다.
박지원은 압도적인 경기로 텃세와 견제를 지워버리겠단 계획입니다.
[박지원/쇼트트랙 대표팀 : 추월 과정에서 부딪힘이 없으려고 노력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더 완벽한 상황에 완벽한 타이밍을 계속 고민하고 있고요.]
만 스물아홉, 20대의 마지막 해에 아시안게임 5관왕을 노리는 박지원 그의 금빛 도전이 곧 시작됩니다.
[박지원/쇼트트랙 대표팀 : 20대는 아직까지 제가 모든 꿈을 이루진 못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그 과정 속에 계속 있기 때문에 저는 도전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화면출처 넥스트크리에이티브]
양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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