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웰컴저축은행 LPBA챔피언십 4강
김민아 3:2 김예은, 김가영 3:1 백민주
김민아, 지난시즌 김가영에 2전 전승
결승전 29일 밤 9시반
김민아 3:2 김예은, 김가영 3:1 백민주
김민아, 지난시즌 김가영에 2전 전승
결승전 29일 밤 9시반
27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PBA스타디움에서 열린 ‘24/25 웰컴저축은행 LPBA챔피언십’ 4강전에서 김가영(왼쪽)과 김민아가 나란히 승리하며 결승서 만났다. 김가영은 시즌 6관왕, 김민아는 1년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사진= PB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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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적이라면 통할까.
시즌 6관왕과 6개투어 연속 우승까지 한 걸음만을 남겨둔 김가영이 LPBA 8차전 결승서 천적을 맞닥뜨렸다. 상대는 김민아로, 지난 시즌 김가영을 두 번이나 무너뜨린 강호다.
27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PBA스타디움에서 열린 ‘24/25 웰컴저축은행 LPBA챔피언십’ 4강전에서 김가영(하나카드하나페이)이 백민주(크라운해태라온)를 세트스코어 3:1, 김민아(NH농협카드그린포스)는 김예은(웰컴저축은행웰컴피닉스)에 3:2 승리를 거두며 나란히 결승에 올랐다.
반면 김민아는 이번이 올 시즌 처음 오른 결승무대다. 지난 시즌 2관왕에 오르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자리매김했던 김민아는 올 시즌 들어서는 지난 7개투어서 최고성적이 16강 한 차례에 그쳤다. 그러나 이번 대회 들어서는 5연승을 달리며 결승까지 내달렸다.
4강전서 김가영은 백민주에 무난하게 승리했다. 1세트를 먼저 따낸 김가영은 2세트서는 5:11(10이닝)로 패하며 주춤했다.
그러나 3세트 들어 경기흐름이 다시 뒤바뀌었다. 백민주가 초반 6이닝 공타로 부진한 사이 김가영이 7:0까지 달아났고, 김가영은 9이닝 째 남은 4점을 채우며 세트스코어 2:1로 앞서나갔다.
4세트는 장타력 차이가 승부를 갈랐다. 김가영은 초반 3이닝까지만 해도 2:4로 끌려가며 고전했으나, 4이닝 째 하이런7점을 터뜨리며 기세를 끌어올렸다. 후공에 나선 백민주도 5점장타를 뽑아내 9:9 동점을 만들었지만, 거기까지였다. 김가영이 5이닝 째 1점을 보태며 매치포인트에 먼저 도달한 반면 백민주는 공타에 그쳤고, 6이닝 째 선공에 나선 김가영이 남은 한점을 채우며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김민아는 4세트서는 공격활로를 찾지 못하며 7:11(11이닝)로 패배, 다시 경기흐름을 내주는 듯했다. 그러나 마지막 5세트서 장타 한 방으로 승기를 가져왔다. 김민아는 4이닝까지 0:1로 근소하게 끌려가다 5이닝 째 7점장타를 뽑아내며 7:5로 앞서나갔고, 곧이어 6이닝 째 남은 2점을 채우며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김가영과 김민아 결승전은 29일 밤 9시반에 열린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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