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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2 (토)

'흥청망청' 미녀 셀럽과 데이트 걸리더니…주급 6억원 무쓸모 "63살 골키퍼 코치를 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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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이런 평판이면 다른 팀으로 이적이 가능할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이스였던 마커스 래시포드(27)가 최악의 평가를 들었다.

그것도 현 소속팀 감독의 지적이라 치명적이다. 맨유를 이끄는 후벵 아모림 감독은 'BBC'를 통해 "래시포드는 훈련부터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 태도를 바꾸지 않으면 나 역시 생각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며 "지금 상황에서는 래시포드를 출전시키느니 63살 골키퍼 코치를 벤치에 두겠다"라고 가감없이 말했다.

현역 선수로 낙제나 다름없는 한줄평이다. 맨유는 물론이고 래시포드에게 관심을 보이던 팀들도 머뭇거리게 만드는 지적이다. 페이스가 떨어진 배경에 훈련 부족 및 불성실이 크다면 이적료를 들여 영입할 곳이 사라지기 마련이다.

래시포드의 게으르고 방탕한 사생활은 늘 문제였다. 지난 시즌에는 나이트클럽에서 밤샘 파티를 하느라 훈련에 무단 불참하기도 했다. 음주가무 외에 과속 혐의로도 부정적인 뉴스를 생산했다. 여자 문제도 빠지지 않았다. 영국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러브 아일랜드에 출연한 글래머 스타 그레이스 잭슨과 데이트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았다.

그마저도 짧은 방황으로 끝났다. 래시포드는 근래 가십면에 더 많이 등장했고, 그라운드에서는 기대이하의 모습만 보여줬으니 당연히 기량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이번 시즌 래시포드는 15경기에서 4골 1도움으로 부진하며 팬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더욱이 유망주인 아마드 디알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와 주전 경쟁에서 밀리면서 출전 시간도 제대로 보장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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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럽게 기강을 잡아야 하는 아모림 신임 감독 입장에서는 래시포드부터 전력에서 제외하는 강수를 뒀다. 래시포드도 처음 외면을 받았을 때는 성명서를 발표하며 강하게 맞섰는데 지금은 조용히 새로운 팀을 물색하고 있다. 겨울 이적시장이 열렸던 초기에는 큰 돈을 받으며 유니폼을 갈아입을 수 있다는 예상도 있었다.

지금은 잇따른 논란 속에 원하는 팀들의 요구사항이 커지고 있다. 래시포드는 맨유에서 32만 5,000파운드(약 6억 원)의 주급을 수령했다. 그나마 영입을 희망하는 AC 밀란과 바르셀로나는 지금의 임금을 용납하지 않는다. 래시포드가 큰 마음을 먹고 급여를 삭감해야 한다.

활동 무대의 레벨도 많이 내려갈 수 있다. 밀란과 바르셀로나가 발을 뺄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와 갈라타사라이가 관심을 표했다. 두 곳은 더욱 큰 폭의 주급 삭감이 필요한 만큼 래시포드가 불성실한 이미지로 많은 이점을 놓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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