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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5 (수)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트럼프, 바이든이 보류했던 폭탄 이스라엘에 전달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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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전임 바이든 행정부에서 선적을 보류했던 2천 파운드급 폭탄을 이스라엘에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악시오스는 이스라엘 당국자를 인용해 백악관이 폭탄 선적 재개를 국방부에 지시했으며 이스라엘 정부는 지난 24일 이 같은 결정을 통지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미국에 보관하던 MK-84 폭탄 1,800개를 며칠 안에 배 한 척에 실어 이스라엘에 인도할 계획입니다.

앞서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해 5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인구 밀집 지역에 사용할 것을 우려해 2천 파운드급 폭탄의 선적을 보류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의 민간인 피해를 막기 위해 충분히 노력하지 않는다고 항의하는 차원에서 선적을 보류했고,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 결정에 반발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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