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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2 (토)

미 테러 단체 지정 시리아 HTS에 정보 제공해 IS 테러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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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S, 11일 다마스쿠스 외곽 시아파 성지 폭탄 공격 저지

[다마스쿠스=AP/뉴시스] 하칸 피단 튀르키예 외무장관(왼쪽)과 시리아 과도정부 지도자 아흐메드 알샤라가 22일(현지시각) 시리아 다마스쿠스에서 회담하고 있다. 미 중앙정보국(CIA)이 테러단체로 지정 돼 있는 시리아 새 정부에 비밀 정보를 제공해 이슬람국가(IS)의 테러 공격을 차단했다고 미 워싱턴포스트(WP)가 24일 보도했다. (출처=튀르키예 외교부) 2025.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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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미국이 시리아를 장악한 하야트 타흐리르 알샴(HTS)에 이슬람국가(IS) 관련 기밀 정보를 제공해 IS의 테러를 저지했다고 미 워싱턴포스트(WP)가 2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전 현직 정보 관계자들에 따르면, IS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외곽의 시아파 성지 사이이다 자이납을 폭탄 공격하려는 계획을 미 정보기관이 HTS에 알렸다.

미 중앙정보국(CIA)의 정보에 따라 HTS는 지난 11일 IS의 공격을 저지했다.

HTS가 시리아를 장악한 뒤 미 정부는 테러단체로 지정돼 있는 HTS와 조심스럽게 접촉해왔다.

미국 정보기관은 폭력적 공격, 의도적 살인, 납치 계획을 인지했을 경우 피해 대상자에게 경고할 의무가 있다. 단 정보 공유로 정보원이 위험에 처할 수 있는 경우에는 예외가 인정된다.

HTS는 IS와 지난 10년 동안 끊임없이 충돌해왔으며, 두 단체는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적대적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jkang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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