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뉴스1 언론사 이미지

美, 불법이민자 추방에 군대 동원…수갑 채워 줄줄이 군용기에

뉴스1 류정민 특파원
원문보기

美, 불법이민자 추방에 군대 동원…수갑 채워 줄줄이 군용기에

속보
美국무부 "北 완전한 비핵화·UN 대북제재 이행 전념"

백악관 대변인 엑스에 사진 공개,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메시지"

미국 내 불법이민자 총 1400만 명 추산…한국인 10만 명 안팎 추정



미국 남부 지역 한 군부대 비행장에서 수갑을 찬 이주민들이 군용기에 탑승하고 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24일(현지시간) 엑스 계정에 게재한 사진이다.(출처 :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 엑스 계정) ⓒ News1 류정민 특파원

미국 남부 지역 한 군부대 비행장에서 수갑을 찬 이주민들이 군용기에 탑승하고 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24일(현지시간) 엑스 계정에 게재한 사진이다.(출처 :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 엑스 계정) ⓒ News1 류정민 특파원


(워싱턴=뉴스1) 류정민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군 수송기를 동원해 가며 불법 이민자를 추방하고 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24일(현지시간) 소셜플랫폼 엑스(X, 옛 트위터)에 수갑을 찬 남성들이 줄지어 군용기에 탑승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레빗 대변인은 사진과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전 세계에 강력하고 분명한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면서 "미국에 불법으로 입국하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와 관련해 폭스뉴스는 미국 세관 및 국경보호국(CBP) 소식통을 인용, 사진 중 하나는 미국 텍사스주 엘파소에 있는 포트 블리스의 빅스 육군 비행장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수송기는 80명을 이송할 수 있으며, 현지 시간으로 23일 오후 5시 과테말라로 출발했다.

또 이민세관단속국(ICE)을 인용해 530명 이상의 불법 이민자를 23일 하루 동안 적발했으며 이들 중에는 아동 성범죄자, 갱단원 등의 범죄자가 포함돼 있다고 폭스뉴스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23일 이전까지는 약 460명을 체포, 현재까지 붙잡힌 불법 이민자가 1000명을 넘어섰을 것으로 추산된다.

CNN은 같은 날 보도에서 이들을 최근 국경을 넘다 국경순찰대에 적발돼 구금된 이들로 추정했다.

앞서 국방부는 트럼프 명령에 따라 미국-멕시코 국경지대 통제를 지원하기 위해 1500명을 파견했으며, 추가 배치를 검토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가 6차례에 걸쳐 남부 국경에 약 1만 명의 병력 파견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워싱턴DC의 비영리단체인 이민연구센터는 불법 이민자 인구가 2024년까지 1400만 명으로 늘어났을 것으로 잠정 추산하고 있다.

미국 내 인구 비율 등을 감안할 때 한국인 중 단속 대상자는 10만 명 안팎일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트럼프 행정부가 ICE 직원들에게 바이든 행정부 시절 쿠바, 니카라과, 베네수엘라, 아이티에서 건너와 임시로 입국 허가를 받은 이민자 등 을 신속하게 추방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바이든은 재임 시절 임시 입국 허가 프로그램을 통해 최대 2년까지 체류할 수 있도록 했는데, 이를 두고 트럼프 진영에서는 불법 이민을 부추긴다고 비판해 왔다.

NYT는 2년이 만료되지 않았더라도 단속할 수 있는 권한을 트럼프가 부여한 것으로 보인다며, 2023년 초부터 해당 임시 입국 허가를 통해 140만 명이 입국했다고 전했다.

미국 남부 지역 한 군부대 비행장에서 수갑을 찬 이주민들이 군용기에 탑승하고 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24일(현지시간) 엑스 계정에 게재한 사진이다.(출처 :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 엑스 계정) ⓒ News1 류정민 특파원

미국 남부 지역 한 군부대 비행장에서 수갑을 찬 이주민들이 군용기에 탑승하고 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24일(현지시간) 엑스 계정에 게재한 사진이다.(출처 :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 엑스 계정) ⓒ News1 류정민 특파원


ryupd0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