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성훈 대통령 경호처 차장 참고인 소환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24일 김성훈 대통령 경호처 차장을 소환해 조사 중이다.

김성훈 대통령 경호처 차장이 2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뉴스1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고검장)는 이날 오전 김 차장을 소환했다. 검찰은 김 차장을 윤석열 대통령 등의 내란 혐의 참고인 신분으로 불렀다. 김 차장 등이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 협조하지 않았다는 혐의는 경찰이 수사 중이다.

김 차장은 이날 오전 경찰 국가수사본부에 출석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뒤 곧장 검찰로 넘어왔다.

김 차장은 경찰 출석 전 ‘대통령 관저에 기관단총 배치를 지시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그런 사실이 없다. 평시에 배치되던 총이고, 동일 건물 내에서 위치만 조정된 것”이라며 의혹을 부인했다.

[유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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