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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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 시각)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가 빠르면 2월 1일 시작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중국이 펜타닐을 멕시코와 캐나다에 보낸다는 사실에 근거해 10%의 관세를 부과하는 것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며 “(시점은) 아마도 2월 1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최근 통화 때 관세와 관련한 대화를 나누었냐’는 물음에는 “관세에 대해서는 별로 이야기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연합(EU)과 다른 국가들도 미국과 무역 불균형에 대한 문제가 있다고 했다. 그는 “EU는 우리에게 매우, 매우 나쁘다”며 “그래서 관세를 부과할 것이다. 이것이 공평성을 확보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취임하면서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해서는 2월 1일부터 25% 관세를 매기겠다는 의지를 밝혔으나,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 일정은 언급하지 않았다. 또한 대선 기간 10~20%의 보편 관세 부과도 공약했지만 취임 당일 이에 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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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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