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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학습 학생 사망사고…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교사 2명 금고형 구형

조선일보 정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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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학습 학생 사망사고…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교사 2명 금고형 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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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지법.(뉴스1 DB)

춘천지법.(뉴스1 DB)


2022년 11월 강원 속초시 한 테마파크에서 초등학교 현장 체험학습 도중 발생한 학생 사망사고와 관련해 검찰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강원도 내 초등교사들에 대해 금고형을 구형했다.

21일 춘천지법 형사1단독 신동일 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당시 담임교사 A(35)씨와 인솔 교사 B(39)씨에게 금고 1년을 각각 구형했다.

검찰은 “담임교사인 A씨는 주차가 완료되지 않은 버스에서 학생들을 하차시킨 뒤 인원만 확인하고 아이들의 이동을 살피지 않았고, 보조 인솔 교사인 B씨는 사고 당시 현장 부재로 인한 책임이 있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이 사고는 지난 2022년 11월 강원 속초시 노학동 한 테마파크 주차장에서 체험학습을 온 초등학생 D(13)양이 주차하는 버스에 치이며 발생했다.

한편 이 사건 선고는 다음 달 11일 열릴 예정이다.

[정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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