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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 '트럼프 입'에 주목…올해도 우선 투자처는 미국 증시"

머니투데이 김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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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 '트럼프 입'에 주목…올해도 우선 투자처는 미국 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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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투자왕] 김도형 삼성운용 본부장 "미국 기초자산 월배당 전략 유효"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이 2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제1회 ETF 투자왕' 시상식에서 '2025년 ETF시장 동향 및 투자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김휘선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이 2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제1회 ETF 투자왕' 시상식에서 '2025년 ETF시장 동향 및 투자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김휘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식에서 '미국 우선주의(아메리카 퍼스트·America First)를 외쳤습니다. 관세부터 자국 기업 감세 정책, 전기차 보조금 폐지 등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은 2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회 ETF(상장지수펀드) 투자왕 시상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본부장은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식에서부터 행정 명령을 바로바로 이야기할 정도로 정책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며 "이에 시장에서도 관련 수혜주를 찾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 시각) 취임 연설을 통해 국경 강화, 친환경 폐지, 관세 부과 등을 천명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국정 우선 과제를 제시했다.

트럼프는 우선 수입품에 보편적 관세 10~20%를 부과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수입품 경쟁력을 하락시키고 리쇼어링 수요를 자극하겠다는 전략이다. 또 중국산 수입품에는 60%의 관세를 부과하고, 통상 압박 카드로 환율을 활용할 예정이다. 또 국내 기업들의 세금을 감세하고, 이민을 제한한다.

김 본부장은 "트럼프의 관세, 감세, 전기차 보조금 폐지 등이 실행됐을 때 어떤 기업이 수혜를 받는지 살펴야 한다"며 "예를 들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영역 전체가 소외를 받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태양광 등은 주목을 받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기차 보조금을 폐지할 경우 가격 경쟁력이 있는 테슬라가 수혜를 입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도 트럼프의 강력한 미국 우선주의와 AI(인공지능) 혁신에 힘입어 미국 증시가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 본부장은 "미국 증시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는 성장과 혁신이 있는 곳에 실적이 있고, 주가 상승이 있기 때문"이라며 "금리 인하, 정책, 지정학적 리스크, 경기 침체 등의 요인은 예측의 영향이지만 펀더멘털은 변함이 없다. 결국 올해도 실적 기반의 투자가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IB(투자은행)에 따르면 올해 S&P500 목표가 중앙값은 6600포인트이고, 연말까지 상승 여력은 12.5%에 달한다. S&P500 지수 추이와 이익추정치는 다른 국가들과 달리 우상향 중이다.


미국이 주도하는 AI 혁명이 계속되면서 투자 사이클이 AI 관련 인프라,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 순으로 확산하고 있다.

김 본부장은 "미국은 글로벌 혁신의 중심으로 모바일 혁신, 플랫폼 혁신, AI 혁신을 이끌어 왔다"며 "올해가 AI 관련 매출이 본격적으로 일어나는 첫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김 본부장은 올해 투자전략으로 'B.A.A.M'을 제시했다. B.A.A.M은 △미국 강세장(Bull Market) △미국 우선주의:트럼프 2.0(America First) △미국 주도 AI(인공지능) 혁명(AI Revolution) △미국 월 배당전략(Monthly Dividend)을 의미한다.


그는 "성장성과 안정성을 모두 가진 미국을 기초자산으로 투자하는 월 배당 전략은 올해도 유효할 것"이라고 했다.

김근희 기자 keun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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