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아이들 민니. [큐브엔터테인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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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걸그룹 (여자)아이들의 멤버 민니가 첫 번째 미니앨범 ‘허(HER)’를 내고 솔로 가수로 데뷔했다.
앨범 발매를 하루 앞둔 지난 20일 서울 성동구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만난 민니는 “‘허’는 제삼자의 입장에서 내 모습을 바라보며 쓴 이야기”라며 자신을 하나의 ‘작품’ 혹은 ‘뮤즈’에 비유했다.
그는 “내가 겪은 경험이나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은 앨범”이라며 “옛날이야기 혹은 최근 이야기 등 나만의 다이어리같이 (곡을) 써 봤다”고 설명했다.
민니는 “레드(빨강)는 많은 분이 봐 온 시크하고 강렬한 민니라면 핑크(분홍)는 여리여리하고 러블리한 내 안에 있는 민니”라며 “이를 표현하고자 앨범 사양도 LP, 핑크, 레드로 냈다”고 소개했다.
타이틀곡 ‘허’는 민니가 자신의 여러 모습을 솔직하게 담아내려 한 곡으로, 단순한 진행과 펑키한 톱라인(주된 멜로디)이 특징이다. 래퍼 빅나티가 작사에 공동으로 참여했다.
(여자)아이들 민니. [큐브엔터테인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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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K팝 스타의 꿈을 안고 태국에서 말도 통하지 않던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10대 소녀는 어느덧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인기 그룹의 멤버로 성장했다.
민니는 “10년 전 데뷔만 바라보던 아이가 성장해 솔로 앨범까지 낸 건 내게는 상상 이상의 일이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스스로가) 많이 성장했다”며 “다음 꿈은 (미국) 빌보드 1위다. 먼 꿈이지만 일단 꿈은 꿔 보겠다”고 말하며 활짝 웃었다.
팀의 인기와 비례해 이들의 재계약 여부에 관한 세간의 관심도 높았던 것이 사실.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눈 멤버들은 (여자)아이들을 오래도록 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고 했다. 민니는 이번 재계약 과정을 거치며 “멤버들 사이가 조금 더 단단하고 끈끈해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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